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기부 ‘기부방방’

2016 에피어워드 코리아 수상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부방방’ 캠페인, 18일 최고 권위 마케팅상인 에피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공익부분 비영리∙브랜드체험 2개 부문 파이널리스트 수상, 로컬캠페인 부문 동상

나눔의 즐거움을 모토로한 비영리단체의 캠페인이 세계 최고 권위의 마케팅상인 에피어워드를 수상했다.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의 ‘기부방방’ 캠페인이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16 에피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 시상식에서 ‘공익부분 비영리’, ‘브랜드 체험’ 등 2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하고, ‘로컬캠페인’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부방방’은 모금함 형태로 제작한 대형 트램펄린(방방)을 즐기는 와중에 자연스레 동전을 떨어뜨리며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의 모금 캠페인이다. 지난해 3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첫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후로 전국 각 지역을 돌며 기부의 즐거움을 전했다. 또한 유튜브 등에 ‘기부방방’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나눔 문화를 확산해왔다.

‘기부방방’ 캠페인은 기부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단순히 동정심에 호소하는 것을 넘어 기부자가 직접 참여하며 마음으로 공감하고 재미와 보람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HS애드의 프로젝트 xT팀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기부라는 것은 나누는 즐거움을 통해 자신도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는 유쾌한 행위”라면서, “나눔의 즐거움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참여형 캠페인을 다채롭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피어워드(Effie Awards)는 1968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약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마케팅 상이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이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였는지 ‘캠페인의 결과(Effectiveness)’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 사진설명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부방방’ 캠페인이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16 에피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 시상식에서 ‘공익부분 비영리’, ‘브랜드 체험’ 등 2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하고, ‘로컬캠페인’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임신혁 홍보실장(왼쪽), HS애드 프로젝트 xT팀 김지영 차장(오른쪽).

김재윤 선임기자  gefo32@hanmail.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