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장애로 어려움 겪는 아동 위해

목소리 재능 기부…기부금 쾌척

- 라디오 ‘희망충전 대한민국’ 내레이션 참여…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 사연 소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로 어려움 겪는 아동을 위해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라디오 내레이션을 통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황 국무총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KBS1 라디오와 함께 진행하는 소외아동 지원 방송 ‘희망충전 대한민국’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황 총리가 소개한 사연은 형제가 모두 미숙아로 태어나면서 발병한 백질연화증으로 인해 뇌병변 장애를 겪고 있는 세쌍둥이 가정의 사례로, 이혼 후 어머니가 홀로 아이들의 치료를 감당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 가정을 위해 황 총리는 목소리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기부금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목소리를 재능기부하고, 기부금을 전달한 황교안 국무총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세쌍둥이 가정을 비롯해 지금 이 시간에도 병마와 싸우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많은 가족들에게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황교안 국무총리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방송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1일 3회 방송될 예정으로, 해당기간 국무총리실 공식 홈페이지 및 황 국무총리의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 사진설명

1. 가정의 달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KBS1 라디오 ‘희망충전 대한민국’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김재윤 선임기자  gefo32@hanmail.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