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종합사회복지관 김영란 관장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때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화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란)은 2004년 3월 복지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부산북구지역에 ‘사회복지법인 범어’ 로 설립한 이후 이를 위탁받아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재까지 지역복지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사업을 통해 13년 동안 줄기차게 매진해오고 있는 지역복지의 거점기관으로 당당히 자리매김을 한 종합사회복지관이다. 

그동안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욕구에 기반 한 다양한 사회복지전문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여 왔으며, 주민참여와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사회조직화사업, 복합적이고 만성적인 문제를 가진 개인과 가족을 돕는 지역사회 기반의 사례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3년 6월 복지관시설을 4층으로 증축한 화명종합사회복지관 전경

지난 2013년 6월에는 복지관시설을 4층으로 증축함으로써 지역복지의 명실상부한 커뮤니티센터로서 면모를 갖추었다. 특히, 화명종합사회복지관 김영란 관장은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꿈꾸는 품격 있는 시민들로 업그레이드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서비스 욕구를 가진 모든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보호서비스의 제공, 자립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훈련의 기회 제공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시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기능 강화 및 주민상호간 연대감 조성을 통하여 각종 지역사회문제를 예방치료하는 매체로서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복지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목표

미션
세상 모든 사람들, 행복할 때까지

핵심가치
▪ 배려 깊은 존중 :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욕구를 수용한 맞춤서비스를 실천하겠습니다.
▪ 책임 있는 실천 : 공정과 투명, 체계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약속을 지키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 행복한 동행 : 주민과의 소통으로 함께하는 복지를 만들겠습니다.

비전
▪ 비전하나. 지역특성을 반영한 ‘세대별 맞춤복지’가 실현됩니다. 
▪ 비전 둘. 사람중심의 ‘희망복지’를 실천합니다.
▪ 비전 셋. 나눔을 기반으로 한 ‘문화 복지’가 활성화됩니다.

이렇게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은 “세상 모든 사람들, 행복할 때 까지”라는 운영목표 아래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김영란 관장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치료사와 강사 등 30여명의 직원들이 사회복지관 운영 기본원칙인 인도주의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자의 존엄유지를 전제로 지역성의 원칙, 전문성의 원칙, 책임성의 원칙, 자율성의 원칙, 통합성의 원칙, 자원 활용의 원칙, 중립성의 원칙, 투명성의 원칙에 따라 서비스 이용자의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역복지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아울러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의 제한점을 극복하고 보다 통합적인 서비스 전달체계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사회 내 민관을 아우르는 서비스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연결시켜 맞춤형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복지관과 지역을 움직이는 또 다른 힘이 되는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함께하는 ‘지역주민의 의한,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주민의’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의 주요 공간으로는 
1층.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무료급식을 위한 화명수라가 운영되고 있으며, 다목적홀에서는 다양한 주민행사와 문화공연, 아동·성인·어르신을 위한 노래, 댄스, 발레, 무용 등의 사회교육강좌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2층. 심리정서·발달상의 어려움을 겪는 유아, 아동, 청소년을 위한 미술치료, 음악치료, 인지치료, 언어치료의 아동가족발달상담센터(보건복지부 최우수기관 선정)와 성인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서비스, 물리치료와 기초 건강 체크,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한 진료실이 운영되고 있다. 

3층. 복지관 특화사업으로 Mom&Kids 어린이도서관은 책이바구, 엄마수다방과 같은 책모임과 큰 그림책 만들기, 그림책읽기와 빛 그림공연, 어린이행사, 작가와의 만남, 영화 상영과 인문학강의, 여자랑 영화랑 모임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하고 풍성한 모임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간단히 차를 마시거나 재능 나눔 강좌가 열리는 주민사랑방도 3층에 빼놓을 수 없는 자랑꺼리이다. 복도와 교실 벽면에는 장애우와 비장애우 벽화팀이 함께 기획하고 작업한 멋진 벽화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

4층. 햇볕이 종일 들어 기분 좋은 비타민이 돋는 노인주간보호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원예활동, 음악활동, 회상활동, 다도활동 등 어르신의 잔존 기능회복과 심신의 건강유지를 위한 정성스러운 장기요양 주간보호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1층 다목적홀 주민행사(어버이날행사)                         ▲2층 아동가족발달상담센터/성인장애인주간보호

▲3층 어린이도서관/주민사랑방                                    ▲4층 노인주간보호센터/소강당

화명종합사회복지관 특화사업 소개                                   
어르신들의 도전!! 삶의 주체로 우뚝 선 어르신들 “나눔 하늘텃밭”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과 기능은 천편일률적인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 특성, 대상별 특성, 복지관의 규모, 담당인력 등에 의거하여 전문성, 효율성, 책임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능력의 범위 내에서 특화사업을 선택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클라이언트에게 직접적인 전문서비스가 제공되는 어르신들의 도전!! 삶의 주체로 우뚝 선 어르신들 “나눔 하늘텃밭” 은 2015년 1월부터 2년간 KBS강태원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현재 진행을 해오고 있다.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의 “나눔 하늘텃밭”은 농작물재배의 경험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찾아드리는 점에 착안하여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 도모를 위한 원예치료, 자신의 땀과 노력으로 재배한 수확농작물을 요리해 보는 ‘맛 자랑 대회’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형성을 위한 나누미 장터, 어르신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보다 친숙한 관계형성을 위한 일일나들이, 문화 활동 및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높이고,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참여 어르신들의 또래 노인집단 형성과 관계망 확대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한다. 앞으로도 “나눔 하늘텃밭”을 매개체로 어르신들이 삶의 주체로서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여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받는 대상에서 벗어나 서비스를 주고받는 호혜적이고 주체적인 지역 나눔과 공동체 활동의 구심이 되고 있다.

▲어르신들의 도전!! 삶의 주체로 우뚝 선 어르신들“나눔 하늘텃밭”농작물재배 현장모습

지적•자폐성 장애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벽화보급프로그램 “벽화세상” 

장애청소년들은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에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은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을 매개로 상호작용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팀 활동 벽화 프로젝트가 2014년~2015년까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2년간 지원으로 현재까지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벽화세상”을 통하여 상호작용에 서툰 구성원들이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시작하고, 서로 이해하고 협동하며, 함께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력들도 부쩍 향상되고,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장애청소년들과 벽화봉사단의 노력으로 복지관과 지역학교의 더럽고 허전한 벽들이 예쁜 벽화로 꾸며져 이용하는 주민들과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다. 

화명종합사회복지관 김영란 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벽화가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벽화 나눔을 실천할 벽화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 파이팅~!!!! 벽화 구경하러 오세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적•자폐성 장애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벽화보급프로그램 “벽화세상”모습

느리고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 이렇게 도울 수 있어요!                            
2014년 12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3년간 지원받아 진행 중인 꿈꾸는 슈퍼 달팽이는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고 호기심과 충동성향으로 또래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친구(경계선 지적기능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
 “늘 못하는 아이,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로 치부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  눈치만 보고 사고뭉치로 기억될까봐 걱정 이예요.” -경계선 모와의 상담 중에서-
 ▪지능 정규분포 곡선에서 전체 학생의 13%, 한 학급에 3명에 해당 
 ▪낮은 인지 능력으로 학습 수준이 하위 8%
 ▪사회적 미성숙과 주의산만, 위축으로 소외감과 낮은 자존감 보여
 ▪또래관계의 심각한 어려움으로 사회적응 실패율 높음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기준 지능 지수가 85이상이면 정상, 70 이하는 지적장애, 그리고 71~84사이 일 때 경계선 지능으로 분류합니다. 

화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꿈꾸는 슈퍼달팽이를 통해 경계선 지적기능 아동·청소년을 발굴하여 사회적 지지치계를 마련하고 맞춤형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다. 전문 선별 도구를 통해 평가하고 수준에 맞는 인지학습 수업과 심리운동을 통해 인지와 사회성을 동시에 접근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지역에서 양성된 나눔튜터가 강사의 역할을 돕고 있다. 또한 가족 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과 지도에 대해서도 지지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열려있는 공간,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봉사활동과 후원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 338-2233 / 홈페이지 www.hmswc.or.kr / 블로그 blog.naver.com/hmswc)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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