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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더민주-국민의당’ 연합해 정권교체하라, 호남의 명령”“호남, 누가 대통령 되느냐보다 어떻게든 정권교체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
  • 취재=김희원 기자/사진= 이은재 기자
  • 승인 2016.07.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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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관영의원

 20대 총선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졌음에도 새누리당이 참패하면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형성됐다. 야권의 관심은 이제 자연스럽게 내년 대선에 쏠리고 있다. 내년 대선 이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해 여야 ‘1 대 1’ 구도로 대선을 치를 것인가 아니면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3자 대결구도’로 치를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만난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초선, 전북 군산시)은 “대선에서 어떻게든 (더민주와 국민의당이)연합해서 정권을 나중에 가져오라는 것이 호남의 명령이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국진단’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당이 그때까지도 지지율이 높아서 3당으로도 가능하다 라는 생각이 들면 계속 갈려고 할 것”이라며 “그래도 막판에는 야권에서 후보가 단일화돼야 (승리)가능성이 확실히 생긴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현재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주장하는 것으로 봤을 때 대선후보가 된다면 지난 대선과 같이 야권 후보단일화를 추진하지 않고 끝까지 독자노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최소한 내년 대선은 ‘새누리당-더민주-국민의당’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된다는 얘기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한 그의 측근들은 제3의 정당의 길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당 내에서도 대선은 야권이 통합해서 단일대오로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하는 것도 하나의 해법

또 더민주 안에서도 총선이 ‘일여다야’ 구도 속에서도 야권이 승리한 만큼 더민주가 국민의당과의 후보단일화에 ‘올인’할 것이 아니라 차기 대선도 3자구도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제하에 전략을 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야권이 분열된 채 3자구도로 대선이 치러지는 것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반드시 후보단일화만이 정답은 아니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하는 것도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관영 의원은 “호남사람들은 어떤 수단을 통해서든지 야권이 정권을 가져오기 원하지 반드시 그것이 국민의당이어야 한다, 안철수여야 한다, 반드시 더민주여야 한다, 문재인이어야 한다, 이건 아니다”면서 “ ‘더민주-국민의당’ 양쪽을 키운 다음 나중에 하나가 돼야지 (정권교체)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내심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저는 후보단일화도 하나의 방법지만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본다”며 “당대당 통합도 있지만 공동정부 구성 방법도 있다. 옛날 DJP연합처럼 당은 그대로 두고 ‘우리가 반씩 운영하자’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솔직히 호남은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보다는 정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문재인, 안철수’ 둘 중에 누가 중심이 돼서 하면 좋겠냐고 생각하느냐. 호남 사람들은 안철수 대표라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적어도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보다는 안철수 대표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을 키워줘서 좀 보기 싫은 더민주보다는 국민의당이 더 역할을 해주기를 원하는 것이 이번 총선의 표심이다”고 말했다.

“호남, ‘더민주-국민의당’ 나중에 하나 돼야 (정권교체)가능성 높다 생각”

김 의원은 대선 3자구도 예상에 대해 “가봐야 한다. 국민의당이 그때까지도 지지율이 높아서 3당으로도 가능하다라는 생각이 들면 계속 갈려고 할 것이다. 그래도 막판에는 야권에서 후보가 단일화돼야 그래도 가능성이 확실히 생기고 그 다음 단계적으로 해도 된다. 호남사람들은 어떤 수단을 통해서든지 야권이 정권을 가져오기 원하지 반드시 그것이 국민의당이어야 한다, 안철수여야 한다, 반드시 더민주여야한다, 문재인이어야 한다, 이건 아니다. 호남 사람들의 마음은 이번에 어떻게든 정권교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번에는 그래도 이렇게 가야지 다음에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지겠다고 본 것이다. 국민의당을 키워주고 국민의당에게 힘을 줘야지, ‘더민주-국민의당’ 양쪽을 키운 다음 나중에 하나가 돼야지 (정권교체)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내심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동정부 구성도 하나의 방법 - “호남은 더민주보다 국민의당이 더 역할 해주기 원해”

김 의원은 이어 “후보단일화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본다. 당대당 통합도 있지만 공동정부 구성 방법도 있다. 옛날 DJP연합처럼 당은 그대로 두고 ‘우리가 반씩 운영하자’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대선에서 어떻게든 (두 당이)연합해서 정권을 나중에 가져오라는 것이 호남 사람들의 명령이다. 그런데 국민의당은 죽고 더민주만 살았다고 하면 예를 들면 지분 게임을 하게 되면 ‘더민주 9 대 국민의당1’로 갈 것 아니냐. 호남사람들이 그걸 원하지 않는다. 국민의당을 키워줘서 좀 보기 싫은 더민주보다는 국민의당이 더 역할을 해주기를 원하는 것이 이번 총선의 표심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솔직히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보다는 정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솔직히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문재인, 안철수’ 둘 중에 누가 중심이 돼서 하면 좋겠냐고 생각하느냐. 호남 사람들은 안철수 대표라고 보는 것이다. 적어도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보다는 안철수 대표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북 군산 출신인 김관영 의원은 공인회계사, 행정고시, 사법시험에 합격한 ‘고시 3관왕’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다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에서 원내부대표, 수석대변인, 수석사무부총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1월 11일에는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뒤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취재=김희원 기자/사진= 이은재 기자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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