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이 부산콘서트 날짜를 확정하였다. 10월 26일 오후 8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걱정말아요 그대, 오랜만이에요 부산'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한다.

당초 9월 초에 공연 할 계획이었으나, 전인권의 교통사고 부상으로 공연을 연기했었다. 우측어깨 회전근이 파열된 가수 전인권은 8월 한 달 동안 집중치료를 받고 하반기 투어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투어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수 전인권 밴드는 하반기 투어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 콘서트에 각별히 정성을 모으고 있다. 공연에 ‘오랜만이에요 부산'이란 부제를 붙였다. 가수 전인권 컴퍼니 측은 "제목에 부산 팬들을 만나는 설렘과 반가움을 담았다"고 말했다.

부산은 가수 전인권에게 음악의 고향 같은 곳이다. 그룹 들국화 시절 부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과거 부산에서 히트한 '돛배를 찾아서'를 이번에 선곡한다. '돛배를 찾아서'는 들국화 해체 후인 1988년 가수 전인권의 솔로 1집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할 예정이다. 
  
또 가수 전인권 밴드의 음악을 비롯해 들국화의 명곡, 솔로 앨범 수록곡을 망라해 선사할 예정이다. 젊은 세대에게까지 널리 히트한 ‘걱정말아요 그대’를 비롯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걷고, 걷고’ 등을 라이브로 들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는 가수 전인권의 독보적인 보컬과 함께 명연주자들로 구성된 가수 전인권 밴드의 탄탄하고 섬세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버클리음대 1세대인 재즈 피아니스트 서울예대 한충완 교수가 전인권 밴드에 프로듀서 겸 연주자로 합류해 최고의 진용을 완성했다고 한다. 한충완은 지난해 전인권과 음악적인 교류를 해오다가 올 3월부터 밴드에 가세해 함께 공연하고 있다.

또 베테랑 베이시스트 민재현과 신중현의 아들인 기타리스트 신윤철 등 전인권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음악동지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라이브의 생동감을 선사한다.   

가수 전인권은 곡절이 많은 삶을 살았다. 그 많은 곡절을 이겨내게 한 것이 그의 노래들이기에 노래 하나하나가 절절하다. 이번 부산 콘서트로 가수 전인권의 노래가 우리 사회에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

<공연정보> 
공연명 : 전인권밴드 콘서트 - ‘걱정말아요 그대, 오랜만이에요 부산’ 
일  시 : 2016년 10월 26일 오후 8시 
장  소 :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관람가 : VIP석 10만원, R석 9만원, S석 8만원 
주최.주관 : 전인권 컴퍼니
문의: 1544-1555(인터파크), 070-8917-3120

강 향 기자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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