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2016 SAF 가요대전' 대기실 사진과 함께 장문의 심경 글을 전했다.

엄정화는 “이번 앨범으로 예전의 인기를 되찾으리라는 기대나 포부는 없다”며 운을 뗐다. 그는 “여전히 멋지게 무대에 설 수 있고 새로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컴백에 임하는 입장을 전했다.

엄정화는 “우리나라에서 여자 솔로 가수로 제 나이에 해내기엔 제약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엄정화는 “오늘 첫 무대를 갖는다. 대기실에 앉아 있으니 마음이 너무 일렁인다. 울고 싶을 만큼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며 가수 윤종신, 프로듀서 조영철, 작사가 김이나의 이름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엄정화는 “오늘 이 소중한 무대를 즐기겠다”라며 프로페셔널한 디바의 위엄을 과시했다.

엄정화는 8년 만의 새 정규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구운몽)'으로 내일(27일) 전격 컴백하며 온오프라인에 앨범을 발매한다.

특히 엄정화는 26일 현재 생방송 되고 있는 ‘2016 SAF 가요대전’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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