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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러시아특사 송영길 의원,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23~24일 면담 예정
  • 조승현 대기자/총괄사장
  • 승인 2017.05.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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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러시아 특사로 임명된 송영길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특사로 임명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오는 5월 22일 출국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 후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송 영길 의원은 5월 1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5월 23~24일 중에 만날 예정으로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전화통화로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러시아는 북핵 문제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12일 푸틴 러시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러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북극항로 공동개척과 에너지 협력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보다 강화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한·러 의원외교협회 부회장인 송영길 의원은 정치권 내 러시아 전문가로 통한다. 또 인천시장 재임시절 인천시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간 자매결연을 맺고, 인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조성 등 한․러 교류협력과 우의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3년 푸틴 러시아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평화우호훈장을 받은 바 있다.

 러시아특사로 임명된 송영길 의원이 전달할 문 대통령 친서에 무엇이 담겼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러시아로 출국 예정인 송영길 러시아 특사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이날 송영길 러시아 특사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시베리아 철도 연결 등 대통령께서 평소에 가지고 있는 대륙 경제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 특사는 이날 4强·EU 특사 오찬前 청와대 인왕실에서 “대통령께서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너무 격의 없이 통화를 잘해주셔서 잘 준비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송 특사는 또 “인천시장 시절 푸틴 대통령을 두 번 만났고 메드베데프 총리도 만났으며, 마트비엔코 상원의장과의 관계도 있다”면서 “이번에 러시아를 잘 연결해서 대통령께서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밑 작업을 잘해 놓고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역할이 사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와 김정은과의 관계 속에서 북핵문제 해결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극동개발과 가스개발, 미세먼지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도 러시아 가스와 관련 안정적 개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송 특사는 아울러 “대통령께서 취임한 지 1주일이 된 거 같은데 너무나 청와대가 밝아지고 대한민국이 밝아진 거 같다”며 “국민들이 너무 행복해 하고 있고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영길 러시아 특사는 러시아는 북핵 문제에서 중요한 키(key)"라면서 문 대통령도(이번 방문에)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우리 외교의 양대 축인 한미, 한중관계에 대해 미국과의 전략적 유대를 지속하는 한편 한중관계를 내실화하겠다는 외교 공약을 밝혔다.

또 일본과는 역사 문제는 원칙적으로 대응하되 실용적 입장에서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한·러 역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특사단과의 오찬에서 "중국은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을 초청했으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우리 대표단을 직접 접견했다.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제가 보내는 특사를 직접 만나겠다고 약속했다"밝혔었다.

푸틴 러시아대통령에 전달될 친서에는  북 핵 공조나 러시아정부가 반대하는 사드배치문제,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는 북극항로공동개척을 비롯한 에너지협력, 양국 간 송유관 및 철도연결 등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승현 대기자/총괄사장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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