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찰의 정기인사에 대한 일정 안이 나온 가운데 경찰조직 내에서는 최근 들어 온통 인사문제가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과거 통상 11월 중순 근무성적평정을 완료하고, 12월 초 치안정감 인사를 시작으로 계급별 승진심사를 거쳐 1월 중순경 경정이하 승진시험을 실시해왔었다.

최근 3년간 정기인사 일정을 보면 2015년도에는 치안정감과 치안감은 12월 1일, 경무관과 총경은 1월 5일실시하였으며, 경정이하 심사는 1월 6일, 시험은 1월 17일, 전보는 1월 27일 실시했다.

2016년도에는 치안정감과 치안감은 12월 22일, 경무관은 12월 23일, 총경은 1월 6일실시하였으며, 경정이하는 심사의 경우 1월 8일, 시험은 1월 16일 실시하고, 1월 25일 전보발령이 있었다.

2017년도에는 치안정감과 치안감은 11월 28일, 경무관과 총경은 12월 5일, 경정이하 심사는 1월 5일, 시험은 1월 10일, 전보발령은 1월 18일 실시했다.

2018년도에는 치안정감과 치안감은 11월 27~28일에 실시할 예정이며, 경무관과 총경은 12월 5일, 경정이하는 심사의 경우 1월 3일, 시험은 1월 6일, 전보는 1월 17일 실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총경이상은 승진자 발표일 기준이다.

경찰 정기인사 추진방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018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 까지 치러지는 관계로 1월 25일부터 본격 경찰력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이를 감안 최대한 신속히 승진·전보인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인사 일정 안을 보면 근무성적평정은 소속기관별로 1·2차 평정을 거쳐 전국 총경 및 본청 경정의 3차 평정(평정권자:경찰청장)은 11월 중순경 실시할 계획이다.

실례로 총경은 1차 평정 11월 3일, 2차 평정 11월 7일, 3차 평정 경찰청 통합 실시하며, 경정은 1차 평정 11월 6일, 2차 평정 11월 9일, 3차 평정 11월 14일 실시하고, 경감이하는 기관별 자체 계획에 따라 실시한다고 한다.

한편, 치안정감과 치안감은 작년과 같이 11월말 승진 내정발표를 추진하고 있으나, 청와대가 원칙적으로 기 7월 검증대상자들도 관련자료 제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경무관의 경우는 근무성적평정 완료 후 11월 중순부터 검증 및 청와대 등과 협의를 거쳐 12월 초순 승진심사 및 승진자 내정 발표를 추진한다고 한다.

총경이하는 1월 중 정기인사 마무리를 위해 총경은 12월 초순, 경정이하는 1월 초, 승진시험은 1월 6일 시행이 적정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경찰의 꽃 이라고 하는 총경 급의 경우 이번 인사 때 의외로 그 폭이 커질 것인지, 아니면 작아질 것인지 분석들을 하면서 경찰들은 누가 승진될 것인지를 점치는 분위기다.

또한 경찰청장은 과연 누가 내정될 것이며, 치안정감과 치안감, 경무관 승진 대상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아울러 지방경찰청에 몇 명 정도의 경무관 승진자가 배정 될 것이며, 그 대상은 누구인지 등 관심들이 증폭되고 있다고 한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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