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

사의설이 불거졌던 이철성 경찰청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없다고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보도에 나온 것처럼 동남아 순방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사실이 없다”며, “청와대 출입기록을 살펴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사의를 언급한 적이 없다며, 평소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경찰인사를 앞두고 오해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철성 경찰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경찰청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주말에 방송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자신의 사의표명은 대변인 명의로 ‘사실이 아니다’ 며, 청와대에서 어제 다시 밝혔다면서 입장을 정리했다고 한다.

이 청장은 “어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정리를 다 해줬다”며, “그걸로 갈음하면 될 듯 하다”면서 “저도 사실 뉴스를 보고 전화가 몰려오니 일일이 대응할 수 없어서 대변인 통해 전해드린 것”이라며 “SBS보도에 보면 대통령을 일방 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청와대 들어간 게 반부패기관장회의 이후 청와대에 들어간 적이 없다”며, “나머지 얘기들은 평상시에 그런 얘기는 수시로 했잖아요. 여러 가지 국회 질문과정에서도 연연하지 않겠다고 해왔던 얘기를 했다”면서 “치안정감인사를 앞두고 여러 가지 움직임이 있으니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 청장은 “전화를 받을 수가 없더라”며, “워낙 전화가 많이 몰려서 일일이 받을 수가 없어서, 죄송스럽고, 안되겠다 싶어서 대변인실 통해서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고 부연했다고 한다.

또 대변인 명의로 사의표명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부분도 의문이라는 질문에 이 청장은 “일일이 대응할 수 없어서 대변인에게 기자 분들에게 ‘알려드려라’ 라고 된 것이다”며, “이해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대답을 하시기 엔 적절치 않겠지만 취임할 때부터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간접적으로라도 사의표명을 하지 않은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새 술은 새 부대 얘기도 정확히 워딩 보시면, 청장 임기가 지켜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느냐, 나이 때문에 6월말에 나가는데 그 이전에 원칙적으로 하면 사임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새 정부 들어서서도 김수남 검찰총장이 나갈 때 기자 분들이 어떻게 할 거냐 질문할 때, 나는 공무원이다 뭐라 밝히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해를 살 수 있는 일들이 있었다고 본다”며, “토요일 오전이었다. 소회를 얘기하면서 월요일 기자간담회 때 나름대로 소회를 말하겠다고 했다”면서 “조기자님이 통화중에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여쭤보고 싶은 게, 청와대 예방, 이 시점에서 만약 청장님께서 맘에 담아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청장은 “그 부분은 사의표명이라는 게 공식적 루트로 사직서를 쓴다든지 의사 전달하는 것은 없었다. 개인적 소회는 전에 통화하면서 임기를 채우는 것, 인사 등과 관련해서 그런 게 바람직할 텐데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 “개인적으로는 자리에 연연하진 않는다. 그런 의사를 말한 게 오해소지가 있었다고 본다”며, “공무원이 명에 따라 하는 거죠. 청와대에서도 그렇게 확인을 했는데, 제가 부족하지만 주어진 조직의 책임자로서 제게 맡겨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조직원들과 화합해서 꾸지람도 많이 받는데 줄이고, 인원을 많이 늘려주고 있는데, 효율적으로 쓰고 있느냐 등과 관련해서 반성도. 개혁위 과제들을 얼마만큼 법제화를 하면서 해나갈 것이냐.

집시법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 국회에 올라간 게 11건이다. 여야가 틀리고, 단체마다 다 의견이 있음. 내부적인 직원들의 어떤 의사도 존중하면서 시대적으로 요구 대는 것을 해나가는 것이 남은기간동안 제가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어 이 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AI 걱정 많이 하는데, 안전이야 당연한 거고. 강원도 산간이기에 교통관리 그리고 국가적 과제들을 충실히 하겠다. 도와 달라. 새벽2시까지 전화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해 달라”며,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공식적으로는 밝힌 적은 없다고 말씀드렸다. 같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소회를 말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면서 청와대에도 그런 입장 전달한적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경찰위원회와 관련해서 이 청장은 “그게 경찰위원회는 심의의결기구고 집행력 가진 곳이 아니기에 총경이상의 승진을 행자부장관을 거쳐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건 법률적으로 그대로 가는 것”이라며 “경찰위원회에서 여러 규정을 담고 있지만 독립적으로 최대한 보장해주고,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강하게 하겠지만.”이라고 부연했다고 한다.

● 수능시험과 관련해서

수능준비는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 청장은 “지난주 포항 지진이 나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수능도 연기됐는데 시험지가 유출되면 안 되는데, 아시는 바와 같이 원래 수능시험 보관소는 85개소였다. 제주 통합해서 84개소됐다. 출제본부 인쇄본부가 잇다. 경찰은 총 86개소에 2인1개조로 하루에 400명 정도 병력을 투입하고 있고, 총 연장된 기간 중에 2800명을 투입해서 하고 있다.

그거 외 관활 지구대파출소에서 순찰, 서장들이 하루 일회이상 나가서 확인하도록 했고, 상황실과 연계해서 어제 포항교육청가보니 우리직원들 교육청직원, 보관 장소 안에 CCTV 설치해서 바깥에서 육안으로 확인하고 있다. 안전하게 관리되리라 확신한다. 포항에는 저희가 주민들의 안전을 돌보는 등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 교통관리 하루에 1115명 정도 경력 지원 중이다.

그래서 피해당한 분들이 빨리 안정을 차리기 위한 경찰에서 지원하고 있다”면서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칸칸이 일종의 텐트 그런 게 대비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주로 지원이 간다. 필요시 대구지방경찰청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 경찰인력 충원에 대해서

3500명 정도 늘린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 청장은 “그건 추가인원까지 합친 거고, 내년 수요는 2779명으로 잡고 있다. 그중 2085명 지구대  파출소고. 나머지 형사 수사교통 범죄피해자 거의 다 현장이라고 보시면 된다. 외근인력은 느는데, 내근인력 말도 하기 때문에 최근 내근인력 조정해서 350명 내려 보내기도 했지만, 일단 저희는 그렇게 했고 국회심의과정이 있으니 가감이 있을 것으로 본다.

전에 3천 얼마라고 한 것은 추경에 반영된 인원 1천여 명 포함되면 그런 것이고, 지금 인원도 효율적으로 배치, OECD 평균해서 경찰 한명 당 주민수를 하는 것도 있는데, 저희가 OECD기준으로 보면 가장 경찰인력들이 풍부하다고 할까. 독일하고 프랑스 쪽이 300명대다. 일본은 우리와 비슷하다. 영국 등은 우리보다 작다.

그런 기준으로만 보면 조금 더 늘려야할 부분도 있지만, 직원도 늘려야하지만 효율성도 중요하니까. 직원들에게 설문하려고 하고 있는데, 과연 24시간 운영되어야할 지구대파출소가 있는가 하면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신고가 없는 시골지역도 있다.

주민들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경우 경력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그런 것을 직원들과 설문 등을 할 것”이라며 “일부지역에서 시범실시 할 것이다. 밤에 일 년 동안 통계를 내서 시골 같은 곳은 일 년에 몇 번 신고 없는 곳이 있다. 비효율적으로 보는 것이다. 검토를 해서 내년정도에 시범실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에 가장 많은 관심사항은 인사가 있다고 보는데, 이 질문에 이 청장은 “그거는 아니고요. 정부인사이기에 제가 언제 한다고 할 수 없다. 추론들을 하지 않았나 싶다. 아직까지는 치안정감인사와 관련해서 언급된바 없다. 다만 과거에 인사 전례로 보면 12월10일까지는 마무리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무관 인사가 12월 중순까지는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달내로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치안정감인사의 경우 정부에서 빨리하게 되면 그렇죠”라면서 “경정이하는 내년이다. 총경인사의 경우 경찰공무원승진 규정상 최근 몇 년 간 12월말 안으로 했죠. 대부분 중순 전에 마쳤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보직인사까지는 말경에 이뤄졌던 것 같다”라면서 규모는 “과거전례로 보면 인사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다. 7월에 인사를 한번 했기에…”라고 밝혔다고 한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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