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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제28탄〕 수협중앙회 차기회장 선거에 벌써부터 설왕설래
  • 김쌍주 주간 등 특별취재팀
  • 승인 2017.12.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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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협직원들을 비롯해 조합장들 사이에서 수협중앙회 차기회장 선거에 관한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어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소문의 핵심은 모 지역 조합장 몇몇이 차기 수협중앙회 차기회장을 염두에 두고 벌써부터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이에 대해 “근거 없는 헛소문”이라고 일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

이에 대해 수협의 한 관계자는 “김임권 회장의 임기가 1년 하고도 5개월 가까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소문이 나도는 것은 조직원들을 줄 세우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며, “아마도 수협중앙회장의 임기가 4년 단임제여서 다음 선거에 현 회장이 나올 수 없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일부 추종세력들이 이 같은 헛소문을 만드는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현재 수협중앙회장의 연임 허용에 관한 수협법 개정안이 2건이나 국회에 제출돼 있고, 올해 안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편 가르기가 우려되는 차기 수협중앙회장 문제는 국회에서 결론이 나온 뒤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면서 “수협직원들이나 조합장들이 이 같은 헛소문에 부화뇌동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모 조합장은 “김임권 회장 취임이후 수협의 위상은 물론 경영실적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느냐”면서 “조직을 생각하면 김임권 회장이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은 조합장들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수협중앙회는 지구별 조합 56개, 업종별 조합 13개, 제조업조합 2개로 모두 71개 조합을 회원으로 하여, 회원조합의 업무를 지도·감독하고 회원의 공동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또한, 경기도·강원도·충청남도·전라북도·경상북도·경상남도·제주도의 도지부는 중앙회 본부의 권한을 위임받아 본부의 각종 업무를 지방에서 종합적으로 집행하며, 본부와 조합과의 연결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본부와 도지부에는 여수신업무(與受信業務)를 취급하는 지소나 수산물 공판장 및 직·판매장, 그리고 어업무선국(漁業無線局) 등이 각각 독자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한편,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979년 협동조합 분야에서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에 정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산업협동조합의 국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각국 협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하여 우리나라 수산업협동조합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수산업협동조합은 출자조합(出資組合)이므로 출자 1좌(座) 이상을 가져야 하며, 출자 1좌의 금액은 균일해야 하고, 그 금액은 정관으로 정하고 있다. 한편,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의 회원은 출자 10좌 이상을 가져야 하고, 출자 1좌당 금액은 1만 원이다.

수산업협동조합은 각 조합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① 지도보호사업, ② 구매사업, ③ 보관·판매 및 검사사업, ④ 신용사업, ⑤ 이용·가공사업, ⑥ 공제사업, ⑦ 후생복리 문화사업, ⑧ 국가 또는 지방자치 단체의 위촉사업 및 보조에 의한 사업, ⑨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협약의 체결, ⑩ 운송사업, ⑪ 어업통신사업, ⑫ 다른 조합 또는 중앙회와의 공동사업과 그 대리업무, ⑬ 관련 무역업무, ⑭ 차관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 사업을 다시 기능별로 분류하면, 지도사업·경제사업·신용사업·공제사업·차관사업 및 무역사업으로 대별할 수 있다.

지도사업은 직접적인 수익을 가져오지 않는 비영리사업이나, 조합원의 지위 향상 및 수산업 생산력 향상을 위한 핵심적 사업으로, 생산 및 경영지도·어촌새마을사업·교육홍보 및 조사연구활동 등을 주요 업무내용으로 한다.

경제 사업은 실질적으로 조합원의 영리를 추구하기 위한 것으로, 유류·자재·생활자료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구매사업, 공동어시장 및 공판장을 이용한 판매사업 및 이용가공사업, 그 밖에 군납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용사업은 수산자금의 원활한 융통을 목적으로 일반 여수신업무 및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공제사업은 불의의 사고나 재해에 의한 경제적 손실을 보전해 줌으로써, 조합원의 생산 및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민영보험보다 실질적으로 공제비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공제의 종류는 크게 손해공제와 생명공제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손해공제는 어선·어선 건조·화재·선원 등의 4종류, 생명공제는 저축·복지·교육·후생·자녀의 5종류로 되어 있다.

위탁판매사업은 수산업협동조합 전체 사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1980년에 그 비중은 사업규모면에서 약 60%, 수익면에서 약 45%에 이르고 있다. 위탁판매사업은 물량과 금액면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1981년에는 147만 1000M/T에 5112억 원에 달하였다.

그 다음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신용사업이기는 하지만, 다른 금융기관과 비교해 볼 때 수산업협동조합의 자금 조달 및 공급기능은 매우 미약한 편이다.

1981년 말 우리나라 예금은행 총 예금액 중에서 수산업협동조합의 예금 비중을 보면, 약 1.0%인 1700여억 원으로 어업인구가 총인구의 2.2%이고 수산업 부문의 국민총생산 기여율이 2.1%인 데 비하면,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수산자금 대출금은 주로 단기성 어업자금 위주로 공급되고 있고, 그 자금 충족률 또한 매우 낮아 실제 공급액은 총 수요액의 43.6%에 지나지 않으며, 그 지원규모도 매우 영세하다.

우리나라의 수산업협동조합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설립 목적대로 그 임무와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연구개발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김쌍주 주간 등 특별취재팀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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