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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영국 왕실 후원학교 들어선다- 진해 웅동지구 내 5만6515㎡ 부지, 로얄러셀스쿨분교 설립 협약
경남 창원시는 15일 영국 로얄러셀스쿨과 경남지역 최초의 국제학교인 ‘로얄러셀스쿨 분교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인 경남 진해 웅동지구에 경남도 최초의 국제학교인 영국 로얄러셀스쿨 분교(가칭 경남창원국제학교)가 문을 연다.경남도와 창원시 그리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2월 15일 경남도청에서 웅동지구에 영국 로얄러셀스쿨 분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853년에 설립돼 164년 전통의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학교로 지난해 영국 교육기관 평가(ISI) 9개 영역 전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명문학교다.

웅동지구 내 5만6515㎡ 부지에 유치원과 초중고 교육과정 80학급 2280명 정원으로 운영한다. 건축비 등 사업비는 500억 원 규모로 이 중 3000만 달러를 로얄러셀스쿨 측에서 직접 투자한다. 국비가 100억 원, 경남도와 창원시가 각각 50억 원을 지원한다. 

2019년 착공해 2020년 9월 문을 연다. 학교 측이 사업비 절반 이상을 투자하게 되며, 내국인 제약 없이 30% 입학가능하다.

창원시는 오는 2020년 9월까지 경남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7개 기관과 공동으로 200억 원을 투입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웅동지구에 도내 최초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국제학교는 외국인 학교와 달리 정원의 70%는 외국인 회사의 임직원 자녀와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나머지 30%는 국내 학생으로 모집할 수 있다. 한국인 학생 입학자격에는 특별한 제약이 없다.

졸업하면 로얄러셀스쿨 졸업자로 인정받고 국내 대학에 진학하려면 매주 국어·사회 과목을 2시간 수강하면 된다. 경남도는 로얄러셀스쿨 분교가 문을 열면 외국인 정주 환경이 좋아져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에는 인천과 대구의 경제자유구역에 국제학교가 있으며 제주도에 한 곳이 문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은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로널드 리처드 해든(Ronald Richard Haddon) 로얄러셀스쿨코리아 대표, 크리스토퍼 존 허친슨(Christopher John Hutchinson) 로얄러셀스쿨 교장, 진양현 부·진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로얄러셀스쿨코리아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웅동지구 5만6515㎡의 부지에 3000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학교건물과 기숙사, 체육관 등을 조성하고 유치원부터 80학급 규모의 초.중.고 교육과정(K-12)에 2280명의 학생을 입학시킬 계획이다.

로얄러셀스쿨코리아는 타지역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경제자유구역 내에서만 설립이 가능한 외국교육기관으로, 정원의 70%는 외국인 임직원 자녀 및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나머지 30%는 국내학생으로 채워진다. 내국인 학생 입학자격은 특별한 규정이 없어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입학신청을 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한차례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했던 시는 올해 초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외국인 투자자를 확보하고 경남도 및 부·진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해외 명문 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유치전을 펼쳤다.

안상수 시장은 “영국의 명문학교 로얄러셀스쿨이 창원국제학교로 설립되면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며 "시는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창원국제학교가 빠른 시일 내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최근 5년간 경남의 초중고 학생 1977명이 해외로 유학을 가서 1600억 원의 돈을 쓰고 있지만 2020년 경남창원국제학교가 개교하면 국부 유출을 차단하고 외국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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