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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부터 시작된다


1천700만 근로자들이 ‘13월의 보너스’라는 지난해분 근로소득 연말정산 항목을 모아놓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시작된다. 
 
국세청은 15일 오전 8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 국세청 홈택스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사용액 등 14가지 지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8시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개통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는 자신의 공제 항목을 대부분 확인할 수 있어 자료를 그대로 출력하거나 PDF 파일 형태로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접속할 때 반드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만약 의료비 항목 중 조회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수정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은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최종 수정된 의료비 자료는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5·18일과 22·25일(부가세 신고 시작·마감일) 등에는 접속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연말정산간소화 자료 중에서 부모 등 부양가족의 자료는 미리 자료 제공 동의를 받아야 열람할 수 있다.

다만 부양가족이 만 19세 미만이라면 그럴 필요는 없다.올해부터는 △신용카드로 중고차를 살 때 10% 카드 공제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내역 △초·중·고교의 체험학습비(1인당 30만 원 한도)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또 18일 오전 8시부터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공제 신고서 작성, 예상세액 계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회사가 미리 근로자의 기초자료를 등록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제 신고서와 공제자료를 온라인으로 회사에 제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연말정산은 누구에게는 13월의 세금폭탄이 되기도 한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건데, 연말정산 때 꼭 챙겨야 할 포인트들만 정리해 봤다.

연말정산의 기본은 인적 공제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다. 부양가족 1인당 소득 150만원씩을 공제해 주고 부양가족이 쓴 의료비, 신용카드, 교육비 등도 일부 공제받을 수 있다.

카드 소득공제를 최대한 많이 받으려면 연봉 25%까지는 신용카드, 이후에는 체크카드를 쓰는 게 유리하다. 현금영수증과 전통시장 이용액도 카드의 2배를 공제받는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시스템에 들어있지 않은 일부 항목은 직접 챙겨야 한다. 안경, 콘텍트렌즈, 보청기 등과 교복 구입비, 취학 전 아동 교육비 등이다.

연금저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은 연말 일시불로 납입해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달라진 공제 항목도 눈여겨봐야 한다.

올해부턴 중고차를 사면 구입액의 10%를 공제 받는다. 월세 세액 공제는 배우자 등 기본공제 대상자가 계약해도 받을 수 있고, 집주인 동의는 없어도 된다. 

또 고시원도 공제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이직했거나 여러 곳에서 급여를 받았다면 합산하거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고 그러지 않을 경우 가산세를 물게 될 수도 있다.

연말정산 공제 항목을 누락 없이 공제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나 고의로 과다 공제받아 추징되지 않도록 성실하게 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지난 5년간 소득공제 중 놓친 게 있다면 지금이라도 신청해 공제받을 수 있다.

2018년 연말정산(2017년 귀속분)에 대한 소득세 적용 기준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항목의 변경사항을 본보 선데이저널이 알아봤다. 14개 항목에 대한 변경점이 있었다. 잘 확인하셔서 연말 정산때 참고하시길 바란다.

1. 다자녀 세액공제 확대
아이를 낳으면 1인당 30만원의 세액공제에서 둘째는 50만원, 셋째는 70만원의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되었다.

2. 월세 공제대상 및 대상주택 확대
주택을 보유하지 않으면서 월세에 살고 있는 경우, 연소득 7천만 원 이하에서 10%로 적용받던 공제 혜택이 12%로 증가했다. 

그 외, 고시원에 거주할 시 고시원 비용을 월세로 공제받을 수 있으며 공시원에 지급한 월세가 관리비 등이 별로 구분되지 않는다면 고시원비의 80% 정도를 공제받을 수 있다.

3. 신용카드 소득공제 공제한도 조정 및 적용기간 단축
총 소득의 25% 이상을 카드로 사용할 경우, 신용카드는 사용한 금액의 15%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은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 공제 한도 금액은 근로자의 급여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4. 신용카드로 중고차를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10%를 카드 사용액으로 인정한다

5.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교육비 세액공제에 추가연체로 인한 추가

금액은 포함하지 않으며, 대출받은 교육비에 대해 교육비 공제를 받았을 경우도 제외된다.

6. 초, 중, 고등학교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비 세액공제 적용

수련활동이나 수학여행 등의 현장체험학습비 지출액은 1인당 연 30만원까지 세액공제된다.

7. 소상공인공제부금 소득액별로 한도 차등

- 근로소득금액 4천만 원 이하 : 500만원 한도

- 근로소득금액 4천만 원 ~ 1억 : 300만원 한도

- 근로소득금액 1억 원 초과 : 200만원 한도

8. 외국인 근로자 단일세율 인상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단일세율이 17%에서 19%로 인상되었다.

9. 보훈처 임차 차입금 상환액 공제 추가

국가유공자나 보훈대상자 등이 금융기관과 국가보훈처에서 주택임대차대출금을 받은 경우에는 상환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10. 연금계좌에 대한 세액공제

총 급여에 따라 기존의 400만원 한도에서 차등 한도를 적용한다.

- 1억 2천만 원 이하 : 400만원

- 1억 2천만 원 초과 : 300만원 한도

11. 난임 시술비에 대한 공제율이 20%로 인상된다

12. 경력단절여성을 소득세 감면대상에 추가한다.

감면율 70%로 연간 150만원 한도로 재취업일로부터 3년간 적용한다.

13. 2016년까지는 부녀자공제로 인해 돌려받은 세액을 차감한 후 근로장려금을 지급했으나2017년부터는 부녀자 공제를 받더라도 근로장려금을 차감하지 않고 중복적용이 가능하다.

14. 연간소득 5억 초과자에 대한 소득세가 40%로 인상된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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