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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치료 왜, 해야 할까?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15%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혈압치료 왜, 해야 할까?

 

혈압이란 동맥혈관 벽에 대항한 혈액의 압력을 말한다.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의 압력이 가장 높은데 이때의 혈압을 수축기 혈압이라 하고, 심장이 늘어나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혈압이 가장 낮은데 이때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한다.

이러한 혈압이 여러 가지 이유로 높아진 것을 고혈압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15%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고혈압의 예방, 발견, 평가 및 치료에 관한 합동위원회 제7차 보고서에 나온 혈압의 분류와 2007년 유럽 심장 학회(ESC)와 유럽 고혈압학회(ESH) 가이드라인에 의한 혈압의 기준이다.

1) 정상혈압: 수축기혈압 120mmHg 미만이고 확장기혈압 80mmHg 미만

 

2) 고혈압 전 단계: 수축기혈압 120~139mmHg이거나 확장기혈압 80~89mmHg

 

3) 1기 고혈압(경도 고혈압): 수축기혈압 140~15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90~99mmHg

 

4) 2기 고혈압(중등도 이상 고혈압): 수축기혈압 16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혈압 100mmHg 이상

 

 

● 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은 교감신경에 의한 신경성요인 및 레닌-안지오텐신 기전에 의한 체액성 요인에 의해 발생되나 흡연, 남성, 노령화 및 유전에 의해서 유발이 촉진된다고 한다.

부모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의 약 50%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고, 부모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70%에서 고혈압이 발생한다는 보고를 볼 때 유전은 고혈압 발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촉진함으로써 혈압을 상승시키고,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유발함으로써 고혈압의 발생에 관여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고혈압을 발생시키는 요인들은 1. 심혈관질환의 가족력(유전) 2. 흡연 3. 고지혈증 4. 당뇨병 5. 60세 이후 노년층 6. 성별 (남성과 폐경 이후 여성) 7. 식사성 요인 : Na, 지방 및 알코올의 과잉섭취 K, Mg, Ca의 섭취부족 8. 약물요인 : 경구 피임약, 제산제, 항염제, 식욕억제제 등이 있다.

 

●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은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도 증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고혈압이 있어도 아픈데도 없고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별다른 증상이 없는 고혈압을 그대로 두면 정말 괜찮을까?

보건복지부가 2014년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보고에 따르면 본인이 고혈압환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인지율은 65.9%이며, 고혈압환자임을 알고 치료를 받고 있는 비율은 61.3%이고, 고혈압환자로 실제로 치료를 통해 잘 조절되고 있는 환자는 43.8%라고 한다.

이 통계를 보면 본인이 고혈압이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고혈압이 있음에도 적절히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고혈압치료 왜, 해야 할까?

 

혈압이 높은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우리 신체 각 부위에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 고혈압의 증상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나타나게 되며, 때로 심장마비나 뇌졸중처럼 치명적일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많이 악화된 상태로 고혈압을 잘 조절하지 않을 경우 뇌졸중,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신부전, 고혈압성 망막증, 대동맥 박리 증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고혈압은 결국 혈관의 문제다. 고혈압이 있다는 것은 혈관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과 증상이 이미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일종의 사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혈관문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인들은 31가지나 된다고 한다.

31가지 사인으로는 뇌혈관질환으로 뇌졸중, 뇌경색, 어지럼증, 이명, 메니에르, 두통, 마비, 안면마비, 시력저하 등이 있고, 심혈관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흉통이 있으며, 상하지 혈관질환으로 잘 났지 않은 상처, 색소이상, 손발톱이상, 궤양, 피로감, 근육약화, 부종, 탈모, 하지정맥류, 괴사, 통증, 시림, 저림, 조임이 있는가하면, 흉 복부 혈관질환으로 당뇨, 비만, 발기부전, 고혈압 등의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전신의 혈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 고혈압 치료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혈관건강을 위해서는 ‘예방치료’가 최우선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다. 고혈압이 있거나 비만, 흡연, 고령, 고혈압가족력 등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혈관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

최근의 고혈압 관리에는 비약물적 요법과 약물적요법이 함께 포함되어 실시되고 있다. 고혈압 전 단계에서는 체중조절과 식사요법, 행동수정 및 규칙적인 운동 실시 등의 비약물적 요법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약물로서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하여 주는 것이 필수적인 치료이다. 흡연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므로 고혈압에서도 금연이 권장되고 있다.

 

● 전문의가 권장하는 고혈압 환자의 주의사항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복합적인 위험요소를 지니고 있으므로 고혈압에서 식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나, 식사요법은 고혈압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고혈압 환자의 관리에서는 체중조절, 염분섭취 제한, 알코올 섭취 제한 등의 생활수정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하겠다.

특히, 체중조절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과체중이나 비만환자의 경우에는 저열량식 실시로 체중을 감량하여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줄이고 약물요법의 강압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열량을 제한 시 단백질 섭취도 제한될 수 있는데, 신장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한 단백질은 체중 kg당 1~1.5g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한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고혈압 및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되고 약물요법의 효과를 약화시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한 칼슘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섬유소와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비율을 증가시키며 카페인을 적절히 제한하도록 전문의들은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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