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농산물물류센터(센터장 김훈)가 설립 4년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말 농산물 직접도매를 통해 500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협광주농산물물류센터는 2011년 6월 농산물 직접도매 유통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호남권에 설립돼 대형유통센터와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산물 판촉활동을 시작, 반년 만에 매출액 100억 원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이후 2012년 340억 원, 2015년 500억 원, 올해 6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농산물을 공급하며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에 제주권역 사업이관으로 연간 70억 원 이상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명실상부한 호남권 물류기지로 급성장하며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관내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배송이 끝나고 빈차로 올라오는 회송차량을 이용, 관내 산지 출하 농산물을 직접 수집해오는 순회수집으로 물류비 절감에 앞장서 농산물 가격하락과 물류비 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농협과 판로 연결하는 가교역할 ‘톡톡’

광주농산물물류센터는 그동안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산지·소비지 지역농협에게 고정 납품처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전 해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시 소비자들은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지역농협과 판로를 연결해 주는 가교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5∼6단계였던 기존 농산물유통단계를 3단계로 줄여 산지농가와 소비자 간 격차를 해소하고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농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김훈 센터장은 “유통단계가 줄어든 만큼 농업인들에게는 농산물 수취가격을 높여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신선농산물을 제공하는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도매유통채널의 등장으로 판매농협 구현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반면 농산물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아 농산물 가격 파동으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할 때 마음이 아프다는 김훈 센터장은 농산물 생산은 계절적인데 반해 소비는 연중 발생하기 때문에 보관의 중요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가수의매매 확대해 효율성 높여야

투명하고 깨끗한 유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매 위주의 거래에서 정가수의매매를 확대해 가격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훈 센터장은 도매시장법인의 경우 현재의 판매 위탁된 농산물을 경매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정가수의매매 물량에 한하여 직접 농산물을 구매, 판매하는 매수집하까지 허용하여 규제완화를 통해 유통주체간 경쟁을 유도해 안정적인 농산물을 확보하고 산지유통인과의 경쟁을 통한 유통효율화와 더불어 유통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 대안으로 김훈 센터장은 “100% 수의매매인 직접도매 역할을 수행하는 안성물류센터와 지방물류센터를 적극 활성화시키고 이를 위해서는 먼저 계통처인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전속구매와 ㈜하나로유통 판매장인 유통센터의 통합구매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하며 “이래야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이 책임지는 판매농협 구현이 실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지향적 유통체계 구축 ‘시급’

최근 수입개방, 정보 확충 등으로 소비자 파워가 증대됨에 따라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 지향적 유통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해 김훈 센터장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는 다양한 유통채널 형성이 필요하다”며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신뢰성 있는 유통체계 구축과 효과적인 품질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소비자의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라 수요가 고급화, 다양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요구의 고급화 보다 안락한 구매 환경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소비자의 이용 편리성과 근거리의 이점을 살려 소포장 농식품을 확대하고 FTA 체결 등 시장 개방에 따라 이를 기회로 농식품 분야의 수출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농산물물류센터는 “2018년 하반기 완공예정인 장성농산물물류센터가 성공적으로 연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물량조절, 가격경쟁력 확보, 안정성 관리, One-Stop 구매 채널 등 첨단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호남권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담/문의 : 광주농산물물류센터: 062-650-0900,  (010-3640-5588)

▲김훈 광주농산물물류센터장

김훈 센터장은 87년 12월 입사 이래,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추진력을 바탕으로 매사 긍정적인 사고로 근무하였으며 평소 동료직원의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직원 상하 간 인화단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타가 공인하는 섭외능력과 치밀한 고객관리를 통하여 농협중앙회 사업 신장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단골 고객관리와 기관고객의 칭송을 한 몸에 받았다.

이와 같은 김훈 센터장은 총 18회(장관1회, 회장 13회, 대표이사 2회, 지역본부장 2회)의 표창과 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김훈 센터장은  "고객확보가 경쟁력이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공제 세일즈왕은 물론 연도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하여 수신기반 확충 등 업적신장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농협수신의 최고의 상인 2008년 올해의 리테일상을 수상하여 농민과 농협 사업신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2010년 2월 경제직군으로 이동하여 광주유통센터 개장준비 중
도매사업단 광주물류부로 개편되어 광주유통센터의 성공개장을 이끌었다.

특히 농산물 광주 물류부 신설과 함께 호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하여 불철주야로 노력하여 전국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불모지라고 여겨지던 호남권에서 계통마트 체인화(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농산물 공급) 사업을 통해 180여 군데 매출액 600억 원 공급 및 유통 단계를 축소하여 직접 도매를 통하여 농업인들에게는 농산물 수취가격을 높여 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신선농산물을 제공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위치에서 잘사는 농업농촌 농민조합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노력 하고 있는 농협인 이라고 자부하는 이 시대 진정한 농업인이라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조영현 통신기자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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