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천여명의 소망이 담긴 행주산성역 청원서 전달

이런 소중한 역사의 현장을 후손인 우리가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역시 암울 할 수밖에 없다.

고양시민들의 간절한 소망 행주산성역은 과연 고양시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가 이곳이 정말 고양시민들 만의 염원 인가

임진왜란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7년 동안 유린한 잊지 말아야할 역사이다.
최근 영화로도 제작된 징비록은 당시 유성룡이 집필한 임진왜란 전란사로서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의 임진왜란의 원인과 전황 등을 기록한 책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크게  물리친 전투는 한산대첩, 진주대첩 ,행주대첩이며 이  전투가 임진왜란 3대첩 이다

첫 번째는 이순신장군이 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한산도 대첩, 두 번째는 김시민 장군이 진주성에서 약 2만여 명의 왜군을 막아낸 전투, 그리고 마지막은 행주대첩이다. 행주대첩은 권율장군이 행주산성에서 2천300명의 병사로 관군, 승병, 의병, 여성까지 동반되어 민·관·군이 힘을 합하여, 3만5천명의 정예 일본군과 맞서 싸워서 크게 이겼다.

그중 행주산성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덕양산으로, 돌이 아닌 흙으로 쌓은 토성으로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왜적을 크게 물리쳤던 전쟁터이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첩비와 충장사가 있고 사적 제56호로 지정 되어있다.

행주대첩비는 최립이 짖고 한석봉이 글씨를 쓰고 뒷면 비문은 이항복이 지었다.
그리고 행주대첩 중건비는 박정희 전 대통령 직접 쓴 것이다.

특히 행주대첩은 전란 당시 유례없이 민·관·군이 하나가 돼 만들어 낸 우리의 역사가 그대로 녹아 있는 곳이다.

매년 3월14일에 올리는 대첩제에는 이런 내용을 잘 알고 있던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대첩비문을 쓰고 수차례 헬리콥터를 타고와 이 행사를 꼭 참석하여 아직도 당시의 헬리콥터 비행장이 있다.

특히 최근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1천만 명을 넘는 점 등 주변 여건도 역사교육과 관광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고양시(시장 최성)는 이 부근을 분단과 갈등의 상징인 군 철책을 제거한 후 방치된 고양시정연수원(덕양구 행주외동) 앞 한강변에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이 무성하게 자라 시민의 안전과 한강 자연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이곳에 평화를 모티브로 한 행주산성평화공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한강이 가까이 있으면서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한강 하천변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1741년 겸재 정선이 그린 행호관어도(杏湖觀漁圖)는 행주지역의 자연환경과 마을, 강과 생태계 등을 그림기록으로 남겨놓은 최고의 보물이다. 시에서 행주마을의 풍경인 행호관어도를 참고해 재현 중인 행주산성 평화공원(가칭)은 그림에 보이는 빨래돌 머리를 재현하고 버드나무류를 자생토록 존치했으며 행주나루터가 있던 하류 쪽에 한강 행호를 오가며 행주 웅어 등을 잡던 고기잡이 배를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 예정이다.

공원 안쪽에는 행주의 지명과 같은 살구나무(행,杏)를 심었으며 갈대, 수크령, 털부처꽃 등 자생식물도 식재했다.
 

고양시는 “방치된 한강 하천변을 시민을 위한 친환경적인 명품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총 사업비 대곡~소사 전철 사업은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소사~원시선의 연장선으로 총연장 18.3㎞에, 총사업비 1조1631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달 22일 대곡역에서 착공식을 하고 2022년 완공될 예정으로, 동서방향으로는 현재 인천국제공항철도, 김포도시철도, 경인선 및 경의선으로 연계돼 이들 동서축 교통망을 상호 연결해 주는 남북 방향의 입체 교통망을 구성함으로써 여객과 물류 등 철도통행 수요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지역시민에게 교통복지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며, 노선에 행주산성역이 들어설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정부가 예산의 90%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고양시와 부천시를 잇는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으로 대곡에서 능곡, 김포공항을 거쳐 소사까지 19.6㎞를 16분 만에 통과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에 고시됐던 노선이 수정돼 행주산성 입구를 통과 하도록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고양시 구간 중 행주산성역이 신설되면 대중교통망 확충에 따른 장기적 관광수요 창출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도 훌륭한 역사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더욱이 당초 고시노선과 다르게 우선 협상자 제안 노선이 행주산성 앞으로 변경됐고 인접 지역의 자동차클러스터 추진, 행주산성역사공원조성계획이 진행 중이며 한류월드, KINTEX 등의 급속한 개발현상에 따른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행주산성역사 신설의 여건이 성숙되고 당위성이 확보됐다.

지난 16일 새누리당 덕양을 김태원 국회의원과 행주산성역 유치위원회(위원장 서은택) 주관으로 정부 측에서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국토교통부 철도국 정채교 광역도시철도과장, 언론사에서는 조승현 일요저널총괄사장, 고양신문사, 지역민을 대표하여 권율장군의 후예인 안동권씨 권정택 회장, 지역출신으로  우리은행 서정만 지점장, 고양시에서는 황주연 철도교통팀장 등이 참석하여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최정호 제2차관은 “12월 중에 국토부와 민자사업자 간에 실시협약을 맺을 때 장래에 행주산성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관련사항을 실시협약에 명기 하겠다”며 “지형상 19도로 가파르게 내려가도록 했던 부분을 8도 정도로 완만하게 내려가도록 하고, 한강을 지나는 부분의 터널도 충분한 거리를 두어 행주산성역이 안착될 수 있도록 공사할 계획이고, 사업자가 선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장래에 적절한 수요가 있을 때 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 행주산성역 예정역 지도

▲ 설계측면도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지역구 김태원 국회의원은 “2021년 대곡~소사 복선전철이 개통될 때 행주산성역도 함께 개통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성을 강조하여 중앙정부에서 행주산성역을 꼭 신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가장 큰 문제인 공사비를 해결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희진 행주동개발위원장도 “행주동 주민들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산성의 상징성을 부각 시키고 싶은 것이고 더 나아가 고양시 발전을 위해 행주산성역 신설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행주산성역 유치의 근거가 될 수 있는 행주산성 탐방객 수를 늘리기 위해 무료 관람 등의 방법도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주민 간담회를 마친 후 행주산성역 유치추진위원회에서 그동안 받은 서명서를 최정호 제2차관과 고양시에 전달하였다. 서은택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모은 서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지역 발전에 필요한 부분과 자동차클러스트 유치 등을 감안해서 행주산성역 위치를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산문제와 이후의 수익성을 이유로 아직도 확정되지 않는 현실에 고양시(최성 시장)에서는 설계변경서(베스트 설계사)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는 등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다.

처음에는 행주, 강매동 지역주민들 중심으로 서은택 추진위원장과 이 지역 출신 정·관, 학계인사로 구성된 행주산성역 신설 고양시민유치위원회는 관광지가 되면 주변에서 직접적 이득을 보는 행신동과 간접 이득이 되는 덕양구의 각 단체들이 연합 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판단된다.

추진위원회에는 서은택 위원장을 비롯해 장은아 총무, 서정만 홍보위원(우리은행 일산호수지점장), 이종길 위원(도서출판 길산대표), 장순복 위원(지도농협조합장), 장석진 위원(고양 의료보험지사장), 신용석 위원(전 민주산악회), 장희진 위원 (행주동 주민자치위원장), 이문기 위원(행주초교 총동문회장) 등이 활동하고 있으나 이 지역 발전으로 진짜혜택을 보는 토지 소유자들이나 입주기업, 또 이곳 출신 기업인, 정치인, 거주업체들의 무관심으로 지금껏 모든 비용을 서은택 추진윈원장의 사비와 일부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추진위원회에서는 고양시의 발전을 위하여 행주산성역 신설과 함께 자동차 클러스트유치, 역사박물관유치, 관광단지개발, 과학농업단지(식물공장)조성, 한강변 민물해수욕장조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행주, 행신지역에는 명문가문 권율장군의 안동 권씨, 행주 기씨, 행주 은씨, 보성 선씨 매화정파, 덕수 장씨, 그리고 이천 서씨 전서공파, 가문이 화려한 명맥을 이어 오면서 우리나라 여러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4월부터 1차로 고양시민을 상대로 청원 서명 작업으로 2554명의 서명을 이끌어 내고 국회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양시에 청원서를 전달하면서 추친 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어 결국 고양시에서는 자체 예산으로 설계변경 용역 결과서를 국토교통부에 전달 12월 국회에서 간담회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으며, 2차 서명 작업으로 5천여 명의 서명자와 추진위원회 가입을 받아 국회 간담회에서 각계에 전달하는 성과를 냈다.

이결과 이곳주민들과 입주기업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고, 특히 홍보위원으로 이고장 출신인 서정만 우리은행 일상호수지점장의 물심양면의 지원은 여기까지 포기 하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절대적 공로자들이라고 칭찬이 마르지 않다.

▲ 5천여명의 소망이 담긴 행주산성역 청원서 전달

▲ 서은택 추진위원장

서은택 추진위원장은 이 고장에서 태어나 대동상고를 졸업하고 외국어대학에서 30여 년 재직한 후 이 지역에 땅 한 평 없으면서도 고향으로 돌아왔다. 가장 가까운 친구의 ‘땅값 올라가면 득 보려고 한다’는 오해의 말을 들으면서도 물러서지 않고 고향 발전을 위하여 사비를 털어 넣었고, 처음 추진위원회가 성립되자 이곳 노인당 어르신들께서 아끼고 아낀 돈 80만원을 프랭카드, 광고비 등 제작에 사용 하라고 보내오자 눈물이 하염없이 나와 손을 뗄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또 고양시나 국회의원, 시의원들은 이런 서은택 추진위원장의 진심을 오해하고 선거철이 다가오자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시기가 아니면 선거 후에는 착공 후인데 그때는 물 건너간 꼴이 되어 마음이 조급하다 하였다.

그러고 여기에 서은택 추진위원장이나 서정만, 장희진, 장순복, 장석진, 신용석, 이문기 위원 같은 헌신적인 참여와 도움이 없다면, 과연 정치인이나 타 지역인으로 가득한 고양시에서 행주산성역이 신설 될 수 있을까 의문이다.

60이 넘은 서 위원장은 아직도 초롱초롱한 눈동자와 카랑카랑한 목소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로 오직 고향발전을 위한 신념 하나만은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이다.

서은택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열과 성의를 다하여 행주산성역 신설 추진에 동참 하여주신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하여 김태원 의원, 심상정 의원, 김현미 의원, 유은혜 의원과 행주 유림 어르신 그리고 문용식 위원장, 원용희 시의원께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고양시 덕양지구의 숙원사업이며, 거룩한 역사의 승전현장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은 고양시민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후손인 우리국민 모두의 당연한 숙명이다.

조승현 총괄사장/대기자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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