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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지속가능한 국제영화제와 한국영화산업의 발전생존전략제1탄 : 지금 한국영화는?

한국의 국제영화제는 각 지방마다 있다고 할 정도로 여러 자치단체에서 국제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각 지방에서 개최하는 국제영화제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문제는 국제영화제의 수지(국제영화제 총지출-국제영화제 총수입)가 적자인 점이다. 어려운 자치단체의 재정사정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이라는 정책을 내걸고 각 자치단체들이 지원하고 있다. 국제영화제차원의 자립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가 스스로 주체성을 가져야 한다. 정부-지자체-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그런 취지에서 본지 선데이저널에서는 “지속가능한 국제영화제와 한국영화산업의 발전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탄 : 지금 한국영화는?, 제2탄 : 우리 영화시장 진단과 발전방향, 제3탄 : 미래전략과 중점과제, 제4탄 : 미래 한국영화모습, 제5탄 : 지속가능한 한국의 국제영화제’를 심층취재 보도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 한국영화는 문화산업과 대중문화의 선두주자

지금 한국영화는 2013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영화관객은 2억 명이며, 2014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직접 유통시장은 2조원 시대가 시작됐다. 2015년 극장입장권 매출액은 역대 최대 액수인 1조7154억 원으로, 2014년 대비 3.1% 증가했다. 관객 수 역시 2014년 대비 1.0% 증가한 2억1729만 명에 달해 3년 연속 2억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 했다.

이에 따라 인구 1인당 연평균 관람횟수는 세계 최고수준인 4.22회에 달하였다. 한국영화 총 관객 수는 1억1293만 명으로 관객 점유율은 52.0%이며, 전년대비 4.9% 증가하였고, 외국영화 총 관객 수는 1억436만 명으로, 관객 점유율은 48.0%이며, 전년대비 2.8%감소하였다.

그리고 디지털 온라인시장 규모도 2014년 대비 12.7% 증가한 3349억 원에 달했다. IPTV매출액은 2609억 원으로 전년대비 15.7%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온라인시장의 78%를 차지하였고, 인터넷 VOD매출은 전년대비 16.7%성장하였다. 2014년 ‘겨울왕국’ 매출로 인해 소폭 성장하였던 패키지시장은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2015년 한국영화 수출실적은 5550만 불로 전년대비 12% 감소하였다. 완성작 수출액은 2973만 불로 전년대비 11.3% 증가하였는데, 이는 수출작의 추가수익이 전년대비 62.1% 상승한 결과이다. 반면, 서비스 수출액은 2014년 대비 29.8% 감소하면서 2613만 불로 집계되었으나 2014년도에는 할리우드 대작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로케이션 유치실적으로 2013년 대비 서비스 수출액이 급증한바 있다. 

2015년은 한국배급사들이 해외진출을 본격화한 해였다. CJ는 원소스멀티테레토리를 표방하며 한국영화 ‘수상한 그녀’의 로컬라이징 작품인 ‘20세여 다시 한 번’을 중국에서, ‘내가 니 할매다’를 베트남에서 개봉하여 모두 흥행에 성공하였고, NEW는 중국 화책미디어에서 535억 원의 투자를 받고 화책합신이라는 중국합작법인을 2015년 10월 설립하였다.

쇼박스도 중국의 화이브라더스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5월 중국 쇼박스차이나를 설립하는 동시에, 미국 제작사 블룸하우스와 투자사 아이반호와도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최소 6편의 한국어 스릴러·공포장르 영화를 공동제작하기로 했다.

VFX전문업체인 덱스터스튜디오도 완다그룹과 중국 레노버계열사 레전드캐피널에게 각각 1천만 달러, 중국내 5위권 벤처캐피털인 DT캐피털파트너스에게도 1백만 달러 투자를 받고, 상하이에 덱스터차이나를 설립하며 중국진출을 본격화 했다.    

한국영화의 온라인시장 및 수출 등 부가시장 매출은 3977억 원으로, 2015년 전체 영화산업 직접매출은 2조1131억 원으로, 2014년 대비 4.2% 증가하면서 2년 연속 2조원 대를 기록하였다. 이는 극장매출 및 디지털 온라인시장 매출의 증가에 따른 결과이다. 그동안 온라인 부가시장은 2009년 888억 원에서 2015년 3349억 원으로 3배 이상(377%) 급격히 영화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한국영화는 2008년 42.1%이던 한국영화 점유율은 2011년 이후 국내 극장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대를 유지하며, 할리우드영화와 비등한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2012년 이후 1천만 관객 한국영화 10편이 나오는 등 성공한 제작사 배출하면서, 씨네그루(주)다우기술, 리틀빅픽쳐스,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등 다양한 중소배급사들의 여러 회사들이 활발하게 경쟁하면서 제작, 배급, 투자 등 전 영역에 걸친 활발한 산업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 문화예술행사 중 영화가 가장 높은 65.8%의 관람률을 기록했으며, 2위 대중음악공연 14.4%, 3위 연극 12.6%, 4위 뮤지컬 11.5% 순이었다. 영화관객 수는 2015년 2억1천7백만 명으로, 2008년 1억5천만 명보다 45% 증가하였고, 개봉영화 편수는 2015년 1176편으로, 2008년 380편보다 210%증가하였으며, 스크린 수는 2015년 2424개로, 2008년 2004개보다 21% 증가했다.

또한, 다양성영화 관객 수는 2008년 742만 명에서, 2011년 476만 명으로 급격히 감소하였다가, 2015년 830만 명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등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재개봉영화 등 다양한 영화 관람이 확산되면서 대표적인 여가문화로 정착돼가고 있다.

● 한국영화는 대표적인 여가문화로 정착

2015년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억1729명으로 전년대비 1% 증가하였다. 2013년 2억 명 관객 수를 돌파한 이후로 그 증가세는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갱신하고 있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1억1293만 명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하여 4년 연속 1억 명을 웃돌았다. 외국영화 관객 수는 1억436만 명으로 전년대비 2.8%감소하였다.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52%, 외국영화 점유율은 48%를 기록하였다.

인구 1인당 평균 관람횟수는 4.22회로 최고 기록을 갱신하였다. 글로벌 산업정보조사기관인 IHS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인구 1인당 연평균 관람횟수는 아이슬란드 4.0회, 싱가폴 3.9회, 미국 3.6회, 호주 3.3회, 프랑스 3.1회, 영국 2.4회, 인도 1.5회, 독일 1.5회, 이탈리아 1.5회, 일본 1.3회로 우리나라 1인당 연평균 극장 관람횟수는 4.22회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별 연간 극장 관객 수를 보면 서울지역 관객 수가 전국 관객 수의 27.2%인 512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경기도가 4925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부산광역시가 1691만 명의 관객 수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광역단체별 인구 1인당 관람횟수도 서울특별시가 5.9회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광주광역시가 5.57회를 기록하며 관람횟수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대전 5.17회, 대구 4.99회, 부산 4.81회 순으로 1인당 관람횟수가 높았다.

2015년 극장 매출액은 1조 7154억 원으로 2014년 대비 3.1% 증가하였다. 한국영화 극장 매출액은 8796억 원으로 7.2%증가하였고, 외국영화 극장 매출액은 8358억 원으로 0.9%감소하였다. 극장 관객 수 증가폭 대비 극장 매출액 증가폭이 큰 이유는 멀티플렉스의 탄력요금제가 확대되면서 평균관람료가 상승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 2015년 여름시즌 이후부터 한국영화 흥행세 회복

2015년 극장가 흥행은 상반기는 외국영화가 주도하다가 여름시즌 이후부터는 다시 한국영화가 흥행세를 되찾았다. 2015년 여름 성수기에 개봉한 암살, 베테랑은 각각 1270만 명과 1341만 명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했다.

2014년 여름성수기에도 명량 1761만 명, 해적 867만 명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2014년 연말시즌에 개봉한 국제시장이 1426만 명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하였던 것처럼, 2015년 연말시즌에도 흥행 성적이 갈리기는 했지만 히말라야, 대호처럼 대작영화들이 개봉되었다.

2015년 초에는 2014년 개봉작이었던 국제시장이 2015년 1월에만 721만 명을 동원하여 흥행세를 이어갔다. 한국영화는 ‘오늘의 연애’와 ‘강남 1970’이 각각 189만 명, 219만 명을 동원하였고, 외국영화는 ‘데프콘3’, 미국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280만 명을 동원하였다.

비수기에 속하는 3월에서 6월에는 보통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영화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한다. 2015년 이 시기 최대 흥행작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2012년에 개봉한 전작 ‘어벤져스’도 707만 명을 기록한바 있는데다가 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해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총 1049만 명을 동원하여 2015년 외국영화 흥행 1위, 역대 외국영화 흥행 2위로 등극하였다.

여름시즌이 시작되는 7월초에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324만 명, 인사이드 아웃 497만 명에 이어서 ‘미션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613만 명 등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흥행하면서 여름시장을 선점하는 듯하였다. 그 뒤 개봉한 암살 1271만 명과 베테랑 1341만 명 등 2편의 한국영화가 모두 천만관객 이상을 동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추석시즌 최대 흥행작은 사도 625만 명이었다. 이 시기 외국영화로는 앤트맨 284만 명, 스코치 트라이얼 274만 명, 인턴 361만 명이, 한국영화는 탐정 : 더 비기닝 263만 명이 흥행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0월부터 11월에는 주로 할리우드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 10월에는 마션 488만 명, 11월에는 한국영화 검은 사제들 544만 명과 내부자들 721만 명 등 두 편이 크게 흥행하였다.

2015년 연말 흥행가는 히말라야 올해 1월 18일 기준으로 747만 명을 모으며 단독으로 주도하였다. 함께 개봉한 한국 블록버스터 대호는 아쉽게 158만 명을 동원하는 것으로 그쳤고 북미 역대 흥행순위 1위에 오른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도 한국에서 280만 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 한국영화는 공공부문의 성장기반 마련 및 진흥에 힘써

한국영화의 성장기반 마련 및 진흥을 위해 2천억 원의 정부출연금과 2007년 7월부터 2014년까지 2606억 원의 영화상영관 입장권부과금 재원으로 하는 영화발전기금을 2014년까지 조성하여, 기획․제작 15%, 투자 27%, 유통 16%, 기술 8%, 해외진출 9%, 영화문화 10%, 인력․복지 8%, 기타 7% 등 산업전반에 3574억 원을 지원하는 등 영화예술과 영화산업 전반을 지원했다. 

영화발전기금을 활용한 영화예술․산업에 대한 재정지원에 더해, 2000년 영화발전기금 1362억 원을 출자하여, 43개의 영상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하여 총 5579억 원을 조성, 영화제작에 6770.5억 원을 투자하여 직접지원 대비 약 5배의 효과를 창출하였다.

이와 별개로 2006년부터 모태펀드문화계정을 통해 조성된 총 1조2천억 원(정부출자 4963억 원)규모 54개 펀드에서, 지난 9년간 영화분야에 7980억 원을 투자하였고, 2003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구축과 한국영화아카데미 운영 등 영화산업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공정한 영화산업 질서 형성지원과 동반성장을 위해 2015년 5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사업지원 시 관련 표준계약서사용의무화, 영화스태프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근로, 상영, 투자, 시나리오, 시각특수효과 분야의 표준계약서를 마련하여 표준계약서 사용을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법률개정을 통해 실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영화 동반성장 이행협약’과 ‘상영 및 배급시장 공정 환경 조성 협약체결’을 통해 영화산업 내 불합리․불공정관행개선 노력을 통해, 서울시내 CGV, 롯데시네마 직영상영관에서 한국영화 부율을 조정하고, CGV, 롯데시네마와의 디지털 영사비용 지급을 종료하였으며, 최소상영기간 보장 및 공정한 예매 오픈을 하였다.

또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차례 ‘노사정 이행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영화 스태프 근로환경을 마련하고 현장 상황을 개선 중이다. 이로써 근로표준계약서 사용률은 2013년 5.1%에서 2014년 29.4%, 2015년 3/4분기 43.4%로 증가하는 등 영화스태프 근로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2014년부터 영화진흥위원회 산하에 ‘공정환경조성센터’를 운영하여 각종 불공정행위 및 관행을 조사하고, 해결하는가하면, 임금체불기업에 대한 정부출자펀드의 투자금지, 불공정 상영행위에 대한 상영관 기업별 영화 상영정보 상시공개(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등 조치를 하고 있다.(이어서 다음호에 계속)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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