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최동원 키즈를  발굴하기 위해 부산일보사와 (사)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박민식)가 주최하고, 한국다문화야구연맹(회장 김용철)이 주관하는 ‘무쇠팔 최동원 야구교실’에서는 9월2일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환경운동캠페인을 벌였다.

2년째 무료야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 34명과 학부모 그리고 고(故)최동원 감독의 모친 김정자 여사를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환경캠페인은 해운대해수욕장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야구 뿐 아니라 “내가 버린 쓰레기는 내가 줍는다”는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또한 맨발로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위에 흩어져있는 쓰레기 줍기를 함으로서, 모래의 감촉이 주는 느낌도 만끽함으로서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1시간 정도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펼치고, 9시부터 1시간30분가량 모래위에서 야구연습을 하고, 인근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삼겹살파티도 열었다.

모두가 참석하여 협동심도 키우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민의식을 심어줌은 물론 환경캠페인에 동참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맨발로 걸으며 쓰레기 줍기 운동도 펼쳤다.

한편, 9월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하지만 한국야구사에 있어서 9월은 슬픔과 희망이 교차하는 달이기도 하다. 9월1일은 유두열 감독1주기이고, 9월7일은 장효조 감독6주기이며, 9월14일은 최동원 감독 6주기이기도 하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 14일 오후 4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 고 최동원 선수동상 앞에서 고 최동원 선수 6주기 추모제를 열고, 이날 롯데와 두산과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시구는 고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시구자로 나올 계획이다.

또한 9월17일에는 한국 프로야구 하계시즌이 종료되는 날이며, 다음 날인 9월 18일 부터는 가을야구 축제가 펼쳐진다. 롯데자이언츠 가을야구는 3위 혹은 4위에 진출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매년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11월 11일(토)11시 최동원 상 수상식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제4회 무쇠팔 최동원 상 시상식’을 고 최동원 선수의 모교인 경남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과연 올해 무쇠팔 최동원 선수상을 수상할 최고의 투수는 누가될지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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