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녘 누렇게 물결치는 지평선의 고장 전라북도 김제에서 펼쳐지는 김제 지평선축제 한마당이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김제 벽골제에서 펼쳐진다.

무더위의 끝자락에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이 되면 농촌의 황금들녘과 넉넉한 인심을 떠올리며 함께 나누는 수확의 기쁨을 누려온 게 한국인의 정서다.

이러한 한국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대표축제에 오른 대한민국 최고의 농경문화의 대향연인 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가 “가장 한국적인 주제로 세계인의 마을을 사로잡다”라는 슬로건아래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제지평선축제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19회를 맞는 동안 한민족의 전통농경문화와 지역문화유산을 재구성하여 ‘지평선(horizon)’이라는 무형의 아이템을 통해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점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축제이기도 하다.

●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글로벌 도약을 위한 세계인의 참여 유도

최근의 한류 열풍을 반영한 한국관광공사 및 여행사와 연계한 백제문화권 관광 상품 개발로 일본인 및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백제문화와 전라도의  가을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육성 축제에 걸맞게 준비한 ‘어메이징 대형 떡 세계국기 만들기’, ‘글로벌 캐릭터 퍼포먼스’는 흥미로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 곳곳이 테마 별로 색다른 공간으로 조성되고, ‘뉴 실크로드센터’가 마련돼 다양한 외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외국인이 참여할 전통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벽골제 횃불 퍼레이드, 모락모락! 아궁이 쌀밥 짓기 체험, 으랏 차차! 전국 및 외국인 줄다리기, 글로벌 벼 베기 체험, 세계인 대동 연날리기, 글로벌 그네뛰기 경연, 외국인 전통혼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한층 다듬어져 준비되고 있다.

● 전통농경문화, 김제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재구성

김제지평선축제를 상징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와 ‘풍년 기원 입석줄다리기’이다. 이 두 프로그램은 김제지역 설화와 지방 민속자료를 토대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 프로그램으로, 금년은 killer contents로서 한층 업그레이드돼 진행된다.

또한, 향후 김제지평선축제를 이끌어 갈 농경문화 콘텐츠로 ‘농악’과 ‘농주’의 붐 조성을 위해 ‘한민족의 얼! 농악 기획공연(농악아, 놀자!)’과 ‘대한민국 막걸리 페스티벌’은 축제 중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대하게 준비되고 있다.

● 김제의 역사·문화·관광자원 연계 및 주․야간 상시 프로그램 운영

김제지평선축제는 향후 지속가능한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김제의 역사·문화·관광자연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운영된다. 농촌마을체험과 숙박이 어우러진 ‘농촌에서의 하루’와 ‘지평선 팜 스테이’를 확대 운영하며, 유불(儒佛)문화를 통한 정신수양을 위해 마련한 ‘학성강당 예절교육’과 ‘금산사 템플스테이’가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체험 위주의 ‘징게쟁이 전시․체험관’과 ‘생태놀이 체험장’이 축제기간 내내 상시 운영된다고 한다.

또한, 지평선축제의 주 무대인 벽골제가 수리시설임을 착안하여 2014년부터 마련한 수상마당의 프로그램 강화와 주․야간 상시적 운영을 위한 야간 경관조명이 확대 운영된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관광객 만족도제고를 위해 공간별 주제에 부합하는 효율적·효과적인 디스플레이 연출과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이 수시 운영되며, 구정문에는 대형 꽃 탑, 축제장에는 윈드 배너, 지구본 에어바이블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아울러 ‘김제 벽골제 야(夜) 한밤에’라는 주제로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화(夜話), 야로(夜路)의 4가지 볼거리를 마련하여 축제기간 중 언제 오더라도 볼거리가 있는 행사장이 조성되며, 축제의 시작과 끝을 벽골제 쌍룡으로 장식한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벽골제 쌍룡을 배경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중심형 개막식과 대동성을 강화한 화합형 폐막식을 연출할 예정이다. 벽골제 쌍룡설화에 바탕을 둔 개막 퍼포먼스와 농경문화축제의 주제를 표현한  농자천하두레놀이, 국악을 통한 대동한마당 연출을 통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편의시설 등 확충

금년에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의시설 확충 등 축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전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대중교통 이용 유도를 통한 권역별 셔틀버스와 주차시설이 확대 운영되고, 외국인 전용 수도권 셔틀버스 운행으로 수도권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축제장 방문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신정문(벽골지문) 연접 주차공간과 행사장을 연결할 지하보도가 설치되어있다.

또한, 휠체어․유모차 전용부스, 이동식 화장실, 통역요원을 확대 운영한다. 쉼터 및 안전펜스 확대와 미아방지를 위한 명찰 등 세심한 부분까지도 신경 써 대표축제다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관광객들의 축제장 진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축제 홈페이지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축제장에 전 지역 무료wifi를 설치하여 스마트 관광 기반을 구축하였다.

● 김제평야의 황금물결과 함께 새만금 드라이브 코스 추천

알찬 행사가 너무 많아 하루로는 부족한 김제지평선축제는 축제장 진입 전후로 새만금을 경유한 드라이브 코스도 아름다워 여유가 있다면 축제로부터 잠깐 벗어나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본 후 행사장에 다시 방문하면 그 느낌이 사뭇 다르게 와 닿을 듯하다. 

여기에 더해, 김제 서부지역 끝에 위치한 심포항과 망해사에서의 서해 일몰은 심신을 충분히 풀어줄 것이다. 황금들녘과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서해안의 저녁노을을 보며 33km의 동북아의 허브 새만금 방조제까지 쉴새없이 달려본다면 일상의 묵은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이다.

또한, 9월까지 피는 하소백련 청운사에서 맛보는 은은한 백련차와 별미 연잎 밥, 탱화감상 그리고 천년고찰 금산사의 산사체험과 주변 동심원, 금산교회, 수류성당 등을 돌다보면 김제문화의 뿌리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을날의 은은한 여유까지 만끽할 것이다.

● 세계인이 인정하는 넘버원 축제, 김제지평선축제!

김제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최고봉에 등극한지 벌써 5년째이며, 금년 축제를 통해 글로벌 육성 축제의 도약과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대내․외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이자 대전환기에 서있다.

또한, 2003년부터 우수축제 2회, 최우수축제 8회를 거쳐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서의 견실한 토대를 구축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축제의 최고 반열에 올라와 있어 축제 마니아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평생 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을 올 가을에는 한들한들 코스모스 반기고, 황금들녘 물결치는 김제지평선축제에서 만들어 보면 어떨까.

Beyond Korea, Global Gimje Horizon Festival!

대한민국 5년 연속 대표축제, 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

 ❍ 행 사 명 : 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
 ❍ 일    시 : 2017. 9. 20 ~ 9. 24(5일간)
 ❍ 장    소 : 김제시 일원(벽골제 중심)
 ❍ 주최/주관 : 김제시/김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 행사구성 : 5개 분야 55개 행사(농경문화체험행사 중심)
  ⇒ 글로벌행사, 전통행사, 문화행사, 부대·야간 행사,
     체험행사

이상영 기자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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