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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인술을 펼치는 현대판 ‘허준 선생’으로 불리는 ‘이병환’ 원장! 그는 누구인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병환 원장과 봉사자들

세계 최초로 중풍·치매 예방 및 치료용 ‘항문침’을 개발해 특허(제10-1257856 특허청)를 받아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무료인술을 베풀고 있어 현대판 ‘허준 선생’으로 불리는 중풍·치매예방 및 치료 전문 의료봉사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하여 ‘이병환’ 원장을 만나봤다.

이병환 원장은 세계보건기구(WTO)세계침구의사면허와 중국 중의학관리국 A급 침구의사면허 그리고 필리핀 침구전문의면허(양·한방치유를 겸할 수 있다함)를 취득해 국제적인 자격으로 침을 기가 막히게 놓는 신의(神醫)로 불리고 있다.

경혈에 침을 찔러 통증이나 병을 고치는 동양의학의 치료술인 침술에 능한 사람들이 어디 한  두 명 이겠냐마는, 그래도 이병환 원장은 특이하다. 중풍·치매 예방 및 치료용 ‘항문침’을 개발해 특허를 받아 항문주위의 중요성과 치료효과를 강조하면서, 7년 전부터 자신이 거주하는 부산 사하구는 물론 전국을 돌며 무료 의료봉사활동에 푹 빠진 사람이다. 

현대판 허준 선생으로 불리고 있는 이병환 원장

‘이병환’ 원장은 중국에서 해부학을 공부하면서 중추신경에 가까운 항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며, 미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다년간 독자적인 인체연구를 통해 중풍과 치매의 사전진단, 치료, 예방에 효과적인 ‘항문침’을 개발했다. 

그리고 2013년 4월 ‘뇌신경마비 치료 또는 중풍·치매 예방 및 치료용 항문침 침구’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를 받은 일명 ‘항문침’은 침구를 손가락에 부착하고 항문을 통하여 중추신경에 접근해 해당신경에 시침하는 치료법으로, 그동안 척수로 감싸여진 중추신경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 치료가 어려웠던 중풍이나 치매 등 뇌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항문침’을 처음 접한 환자들은 항문을 통해 시침하는 치료방법에 당황해하고 망설이지만, 일단 치료를 받고 나면, 그 효과에 모두 만족해한다고 한다. 본보 선데이저널은 전국 복지관, 노인정, 의료사각지역을 찾아가 무료인술을 베풀며, 적극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판 ‘허준 선생’으로 불리고 있는 ‘이병환’ 원장과 단독 인터뷰를 했다.〔편집자 주〕

● 이하 ‘이병환’ 원장과의 일문일답.

- 언제부터 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어릴 때 다친 팔을 하얀 십자완장을 찬 군인이 정성껏 치료를 해준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다. 

그 이후 군대에서 군의관을 보면서부터 의사가 되겠다고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30대 후반부터 중국, 필리핀, 미국 등지를 다니면서 연구를 계속해왔다.

이병환 원장의 의료봉사활동 모습

- 본인이 개발해 특허 취득한 ‘항문침’이란, 어떤 것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2013년 4월 18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한 일명 ‘항문침’이다. 특허명은 ‘뇌신경마비 치료 또는 중풍·치매 예방 및 치료용 항문침 침구’이다. 

침구를 이용하여 시술자의 손가락에 침을 고정 장착해 환자의 항문을 통해 척추 미골부위의 중추신경에 접근하여 상기 중추신경을 자극 및 이완시켜 치료를 수행하는 뇌혈관질환 치료법이다.

- 뇌혈관질환인 중풍·치매 사전진단, 예방이 가능한 것인가?

얼굴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미 중풍의 기운이 몸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그러나 그것을 알지 못하고 여기저기 몸의 결리는 부분에 침을 맞고 지압을 해보지만 순간적인 효과일 뿐 근원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피가 흐르는 길이 막혔으면 그 길을 뚫어주는 것이 올바른 치료다. 함부로 침을 맞거나 지압을 받는 것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침술과 중국의 전통적인 신경이완요법인 괄사 요법을 이용한 독특한 신경치료법은 중풍·치매는 물론 신경성으로 인한 심장병, 고혈압, 신경통, 허리디스크, 오십 견, 손발 저림 등도 완치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에 아직 침구의학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해 한의사들이 침구사의 역할까지 도맡아 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조만간 침구의학이 의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고 어엿한 침구전문병원이 생기면 중풍치료와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현대판 ‘허준 선생’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저가 사는 부산 사하구는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낙후된 지역이 많다. 이런 곳에서 복지관이나 노인정.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 등지를 다니면서 아무런 대가 없이 정성껏 치료를 해주다보니까, 사람들이 저를 현대판 ‘허준선생’으로 부르고 있다. 거기에다 공교롭게도 ‘허준선생’의 고향이 경남 산청으로 저와 같다. 

- 그동안 봉사활동은 주로 어떻게 해왔나?

‘국제침구의사 밝은 세상 봉사단’과 ‘국제의료봉사단 부산 사하지구 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2009년부터 지금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7~8만여 명의 환자를 무료로 치료해왔다. 

그리고 한국부인회 총본부와 2014년 5월부터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척결 범국민운동본부의 사회악치유센터 책임을 맡아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에 부산치유센터를 설립하였다.

사회악치유센터에서는 사회악을 없애는데 최면심리치료 등을 이용하여 충동성을 치유하고, 사회악 피해자를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저를 비롯하여 전문치료사들이 폭력과 같은 중독성 심리 상담과 치유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 일명 ‘항문침’ 치료법은 대체의학이지 않는가? 

그렇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이나 중국 등 전 세계에서는 침, 약물치료, 추나 요법, 뜸, 부항 등이 이미 모두 대체의학의 중요한 분야에 속하며, 전체적으로 약 60%이상이 한의학적인 시술방법과 유사하거나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대체의학에 관한 법’이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아 대체의학 방법을 통한 훌륭한 의술이 환자들에게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고 사장돼 버리고 있다. 중국은 2010년 중국침술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시켰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세계 전통의학시장 선점을 위해 중의학의 세계화와 표준화정책을 추진해 오던 중 2009년 한국이 ‘허준선생’이 집필한 ‘동의보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킨 것에 자극받아, 한국과 일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침술을 유네스코에 등록시켰다.

경로당을 찾아 의료봉사활동하는 이병환 원장

이로써 중국은 세계침술시장에서 우월한 위치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2012년 ‘중의학 표준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정도로 범정부차원에서 중의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세계 의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국의 체계적인 대응에 비해 우리나라 정부는 아직까지 민간침구치료를 제도권 의학으로 진입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의사와 민간침술사 사이에서 저울질만 하고 있는 형편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이나 필리핀 등 외국에서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해도 국내 한의사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오히려 한의사자격증이 인정을 받지 못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저는 중국침구의학 전문의 자격증과 세계침구의학 전문의 자격증을 갖고 있어 국내에서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지만, 중국 등 해외에서는 가능하다. 이 또한 모순이다.

한중 FTA체결로 의료시장도 개방해야 된다. 이렇게 되면 중국정부당국의 지원을 등에 업은 중의학은 빠른 속도로 국내 한의시장을 파고 들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1962년 침구사제도를 폐지한 이후 민간침술사의 시술을 위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한국부인회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병환 원장

하루빨리 전통 민간치료법을 제도권 의학으로 인정하고, 한국의 우수한 침술사와 기술들을 키워서 의료시장개방에 대처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가 하루빨리 침구의학 전문의 제도를 비롯한 대체의학에 관한 법률제정을 통해 제도적으로 인정할 것은 해야 한다고 본다.      

대체의학이란 서양의학이 발전되면서 생겨난 부작용이나 오류 및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들에 대한 의료시술의 부적당함을 해결하면서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개발되는 진단 및 치료의 여러 방법에 관한 학문이라고 미국에서 정의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정부의 대체의학센터에서 관련연구를 1993년부터 시행하여, 1999년에는 대체의학을 연구하는 12개 기관(하바드, 존스홉킨스, 콜럼비아대학 등)에 총 5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여 에이즈, 천식, 알러지, 암등의 난치병을 중심으로 침, 한약을 위시한 각종 치료법의 효능을 연구하며, 또한 117개 의과대학 중 75개 대학에서 대체의학을 교육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은 연구와 교육을 통해 그들의 방법으로 대체의학이라는 새로운 의료의 양식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시장원리로 이해하는 학자는 미국의료가 현재 전 세계를 지배하듯이 지금의 대체의학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전 세계 의료시장에 그들 중심의 새로운 영역개발을 통해 제2의 지배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대체의학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보면 이미 한의학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의료방법인 침, 약물치료, 추나 요법, 뜸, 부항 등이 이미 모두 대체의학의 중요한 분야에 속하며 전체적으로 약 60%이상이 한의학적인 시술방법과 유사하거나 같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한의학이지만 그들의 관점에서는 이것을 대체의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현대의학과 한의학 그리고 대체의학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통합의학박람회가 전남 장흥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각 분야에서 이름난 병원 마흔 곳에서 온 의료진이 마치 병원처럼 부스를 열고 일주일 동안 공짜 진료를 해준 것이다.

- 통합의학이라는 말이 조금 낯설다. 어떤 것인가?

통합의학이라는 단어만 놓고 보면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내용을 알고 나면 간단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보통 가까운 병원이나 한의원에 간다. 그런데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좋은 향기를 맡고 마사지를 받는 것도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까 의학을 구분하지 않고 자기 몸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통합의학의 목적이다. 최근 한방과 양방 진료를 같이하는 병원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바로 그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남 장흥에서 통합의학 박람회를 처음 시작한 건 지난 2010년부터이다. 올해로 일곱 번째로 개최했다. 현대 의학 14곳, 한방 11곳, 대체의학 14곳 등 각 분야에서 이름난 병원 마흔 곳이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덩치를 키워서 통합의학을 주제로 처음 국제박람회를 열었다.

세계 마흔일곱 개 나라에서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한 달 동안 진료 상담을 했는데, 당시에 1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고 한다. 올해는 국내 행사라서 기간이 작년만큼 길지는 않았다고 한다. 오는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입장료는 물론 진료비도 받지 않으니까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과 희망사항이 있다면? 

뇌혈관질환인 중풍·치매는 질병 중에 질병이다. 의료봉사를 통해 소외 된 곳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 주는 의료봉사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생로병사 생사고락을 힘닿는데 까지 함께하고 싶다. 

다년간 인체연구를 통해 현대의학으로 불가능하다는 중풍과 치매의 사전진단, 치료예방에 효과적인 신경치료법을 체득한 만큼,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이나 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환자들을 위해 참신하고 깨끗한 의료봉사자로서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현 정부가 치매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가치매종합관리정책을 펼치고 있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이 분야에 다년간 연구해온 전문가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치매관리청이나 센터 같은 곳이 발족된다면, 열정적으로 중풍과 치매를 사전진단하거나 치료 예방할 수 있는데 일조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외국에서 침구전문의 자격을 취득해도 인정해주지 않은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은 하루 속히 개선돼야 한다. 다른 학문분야는 외국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할 경우, 전문가로 인정해주거나 오히려 더 높이 평가해주면서, 유독 의료분야를 제한  한 것은 글로벌화 시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개선되었으면 한다.   

- 중풍·치매예방 및 치료 전문 의료봉사단 ‘이병환’ 원장, 그는 누구인가? 

‘이병환’ 원장은 세계 최초로 중풍·치매예방 및 치료 ‘항문침’ 특허취득을 한 침구전문의로서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밑바닥 민심을 폭넓게 지지를 받고 있어, 사하구청 구보인 사하신문을 비롯해 중한뉴스, 경인일보, 한국부인회소식지를 통해 화제의 인물로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또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자신의 거주지인 부산 사하구지역에서 나왔기 때문에 토박이로 통하는가하면, 지역정치권에서도 얼굴이 널리 알려져, 선거 때만 되면 국회의원이나 구청장 후보자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쌍주 주간  sunday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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