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최동원 상(賞)수상자는 KIA 양현종(29)투수가 선정위원회 8명의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2017년 올해의 최고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 상(賞)은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박민식)주관 하에 8명으로 구성된 독립된 선정위원회에서 뽑는다. 

이번 최동원 상(賞)선정은 10월 23일 11시30분 서울시 마포 가든호텔에서 선정위원회를 열어 제4회 무쇠팔 최동원 상(賞) 수상자로 8명의 선정위원들의 만장일치로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투수가 선정됐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최동원 상(賞)’은 6개의 선정기준 중 5개를 충족시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KIA 타이거즈 양현종 투수를 결정했다. 

또한 선정위원회는 내년 5회째 시상식 때부터는 한국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용병선수도 포함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한 선수가 성적이 최고일 경우 여러 번 수상할 수 있다는 기존의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선발출전경기를 30경기이상에서 25경기로, 승수를 12승에서 15승으로, 마무리투수인 경우는 현행 40세이브에서 35세이브로 각각 조정하는 안도 결정했다.

최동원 상 제1회 수상에 이어 두 번 째로 수상하는 KIA 양현종 투수는 1.선발 30경기이상에서 31경기 2.승수 12승 이상에서 20승 3.이닝 180이닝 이상에서 193과 1/3 4.탈삼진 150k 157 k 5.퀄리트 스타트 15회 이상에서 20회 등 5개 선정기준을 통과했고, 평균자책점만 3.0이하인데 3.44였다.

최동원 상(賞)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11시 최동원 감독의 모교인 경남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최동원 상(賞)수상자는 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고, 상금은 BNK 부산은행에서 매년 시상식 운영경비포함 3천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최동원 상(賞)선정위원회 위원으로는 어우홍 전 롯데 감독이 위원장이며, 박영길 해설위원, 김성근 전 한화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 허구연 해설위원, 양상문 LG 단장, 강병철 전 롯데 감독 등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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