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이 무서운 당뇨 제대로 알고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은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적절하게 이용되지 못하는 상태이다. 당뇨합병증은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체내에서 포도당이 각 세포로 들어가 에너지로 이용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에 이상이 있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 만 20~79세 중 약 8%가 당뇨환자

최근에 발표된 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만 20~79세 성인들 중 약 8%가 당뇨환자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이 수치는 OECD 국가들 평균치인 6.5%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당뇨로 인한 사망률은 OECD 국가들 중 2위를 했다. 하지만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사람들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정상 수치 안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근육, 지방, 간세포들이 인슐린에 적절하게 반응을 하지 않게 되고 혈관을 돌아다니는 혈당을 쉽게 흡수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들과 혈당수치와 인슐린수치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 당뇨 대표증상…다뇨, 다갈, 다식 

당뇨는 대표적인 대사 장애이다. 피 속에 당이 많아서 핏 속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다.목이 마르니 물을 자주 마시게 되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으로 혈당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배가 고프게 된다. 한 마디로 다뇨, 다갈, 다식이 세 가지가 당뇨의 초기 증상이다.

● 합병증이 더 무서운 당뇨

당뇨는 증상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한다. 당뇨 합병증은 심장, 뇌혈관, 말초혈관질환, 망막질환, 콩팥질환, 신경염 등이며 사망에 이르게 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심장, 혈관 질환이다. 합병증이 생기게 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는 조언한다.

● 일반적인 당뇨관리

당뇨 치료는 대부분 일상적으로 당뇨에 안 좋은 음식을 피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는 등 식이를 조절하거나, 약 또는 인슐린으로 혈당수치를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혈당과 혈관을 동시에 관리해야

그러나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현재 상태의 혈관 손상을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은 단순한 당뇨 증상이 아닌 합병증이 무서운 것이므로 혈당과 혈관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고 전문의는 조언한다. 

이미 당뇨가 진행된 경우에도 물론 잘 치료받아야 하지만 당뇨 전 단계에서부터 미리 혈관질환의 원인을 진단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당뇨관리 하시는 분들은 식이조절과, 약 처방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 혈관질환의 원인 진단
합병증 예방 단계에서 잘 치료하면 충분히 혈관 건강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혈당과 혈관 모두를 잘 관리해줄 수 있는 의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주치의식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는 자문한다.

당뇨주치의가 관리를 할 경우 혈관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다. 당뇨는, 아시다시피 합병증 예방단계에서 잘 관리하고 치료해주면 충분히 혈관 건강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한다. 혈당과 혈관 모두를 잘 관리해줄 수 있는 의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1:1주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
 

선데이저널  sundaykr@daum.net

<저작권자 © 선데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