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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일 도착…한미정상회담 'A to Z' 김건희 여사 일정은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다.

미국 대통령의 한국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빠른 시일 내 방문이자 미국 대통령이 29년 만에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사례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국이기도 하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진행될 대부분의 의제와 합의사항은 완성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늦은 오후 한국에 도착해 22일 이른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

양국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머무는 사흘동안 매일 공동 일정을 수행한다. 20일에는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22일에는 안보 행보를 함께 할 계획이지만 비무장지대(DMZ) 방문은 이뤄지지 않는다.

정상회담 본행사는 21일 열리는데 이날 하루동안 두 정상의 행동 반경은 용산이 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용산 청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헌화하고 참배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용산 청사에 도착해 방명록에 서명하고 양국 정상이 기념촬영을 하면 바로 집무실이 있는 5층으로 이동한다. 두 정상은 5층 집무실에서 약 90분 동안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을 갖는다.

이후 청사 지하 1층 강당에서 내외신을 상대로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현재로선 이르면 오후 3시45분, 늦으면 오후 4시쯤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이 차례로 모두발언을 한 이후에 자유롭게 내외신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후 7시쯤 용산 청사 맞은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주재 환영만찬에 참석해 한미동맹의 우애를 다진다.

우리 측에서는 대통령실 관계자와 행정부 관계자, 정계인사, 경제계 인사, 문화·스포츠계 인사 등 총 50명 규모의 대표단이 만찬에 참석한다. 경제계 인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미국 측은 핵심 수행원을 포함해 약 30명이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을 모으는 김건희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오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교는 엄격한 상호주의가 적용된다"며 "바이든 여사가 오지 않으면 우리 쪽에서도 김 여사가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이 예의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에서 안보까지 다양한 의제가 두루 다뤄질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전날(18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이 기존 가치 동맹과 경제 동맹에 더해 기술동맹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첨단 미래 배터리, 친환경 녹색 기술협력, 인공지능, 양자기술, 우주 개발 등 글로벌 이슈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안보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김 차장은 "안보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는 단독 회담에서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확실하다"며 "실효적 한미 확장 억제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액션 플랜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와 관련해서 "이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의제를 확대해 확장 억제의 실질적 대응능력을 강화한다는 논의가 이번 회담에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간단하게 완전한 비핵화다.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말을 안 하더라도 완전한 비핵화라는 말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지원 의향에도 북한이 수용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는 데 따라 "북한 의료, 보건 문제는 북한의 반응이 있기 전 구체적 논의는 어려울 것"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김 차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 포괄적 전략 동맹을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중심축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며 "당면한 글로벌 도전요인을 함께 헤쳐 가는 전략 공조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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