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신임회장은 이미 성공한 사업가이자 전국 규모의 한국컴퓨터게임산업회장으로서 능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분이며 고향을 사랑하는 남다른 애정으로 영광 발전을 위해 향우회가 든든한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영광군수로 당선된 강종만군수 외에도 지역국회의원과 군의원 및 고문 재경 각 군회장 등과 향우500여명이 참석하였다.

또 이날 재경영광군향우회는 제3회 '장한 어머니' 수상자로 조기주(90·영광군) 여사를 선정했다.

재경영광군향우회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조기주 여사는 1952년 영광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1992년 홍농초등학교 교사로 퇴임때까지 40여년을 평교사로 재직하시면서 수많은 훌륭한 제자들을 배출했다.

조 여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슬하에 2남 5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40년 교직생활을 마친 후에도 여성운동과 꾸준히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베품의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기주 여사는 명문 가문인 창영조씨로 영광군어머니회 회장, 영광군여교사회장, 초대 영광여성라이언스총재, 걸스카우트전남회장등을 역임하고 영광군노인회수석부회장, 영광옥당여성경로당 회장, 영광군 창녕조씨 종친회장, 영광군 4대 성씨 회장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스 처리) 재경영광향우회 이.취임식에 참가한 후 / 여문 김해진

탯줄이 같은 고향에 묻어서 인가

건너 뛴 세월에 만나도 아무 거리낌이 없다

얼굴에 주름살만 조금 생겼을 뿐

미간 사이의 미소는 깨복쟁이 순수 그 자체다.

이렇게 맑은 미소들이 함께

마음으로 이어진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다

그 어떤 단체보다도

고향 단체는 달라도 확실히 다른 이유가

오늘처럼 흐르는 반가움의 차이일 것이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모임에도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김해진 선데이저널 취재부장

김해진 선임기자  khk88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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