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뮤직뱅크의 새로운 MC자리를 맡은 이장우-유이가  매끄러운 진행으로 합격점을 얻었다. 

지난해 일일MC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던 유이는 올해 첫방송부터 함께 새롭게 발탁된 배우 이장우와 MC를 맡아 영화 <더티 댄스>의 OST인 'The Time Of My Life'를 부르며 등장했다.

차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보인 이들은 히트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편곡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비트가 가미된 클럽 풍의 댄스 곡을 통해 신나고 경쾌한 셔플댄스로 무대를 달궜다.

무대가 끝난 직후 유이는 "정식 MC가 되어 뮤직뱅크를 진행하게 되니 새롭다"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전 세계에 K-pop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는 첫 생방송 MC임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능숙하게 진행을 이끌어 나가며 파트너인 유이와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유이는 지난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KBS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뱅크>의 MC를 본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처음 맡는 MC라 긴장되고 떨리지만 열심히 해 나가겠다. 실수를 하더라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었다.

한편, ‘뮤직뱅크’는 KBS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73개국에 동시 생방송되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팝 차트쇼이다.

채고은 기자/MC  choisj@sunday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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