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사흘간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 후 6번째 중국 방문인 이번 일정은 김정일 사망 후 처음이라 관심이 주목된다. 따라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후 한반도 정세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중국 어선의 서해상 불법 조업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에서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이어 후진타오국가주석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국빈만찬까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공항에 나온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청와대 하금열 대통령 실장 등에게 국내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부재 중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형 기자/MC  DohyungKim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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